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탄식하신다. 예루살렘은 정의가 충만하였고 공의가 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라고 지적하신다. 순은이었던 예루살렘에 불순물이 생겼으며 물을 섞은 포도주가 되었다고 한탄하신다. 책망은 구체적으로 고관들, 곧 지도자들을 향한다. 지도자들이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책망한다.
주 만군의 하나님께서 슬퍼하신다. 백성들을 원수삼는다고 하신다. 원수된 백성들에게 보복하시겠다고 하신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겠다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불순물을 잿물로 씻어내시고 청결케 하시며 혼잡물을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하신다. 회복도 구체적으로 재판관들 모사들, 곧 지도자들을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하신다. 지도자들이 회복되어야 예루살렘이 의의 성읍, 신실한 고을이라고 칭함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지도자들이 회복되어야 시온(예루살렘)이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백성들은 회복되어 공의로 구속함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끝까지) 패역한 자는 죄인과 함께 패망하고 주하나님을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다. 목석을 우상으로 섬기던 사람들은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할 것이다. 생명없는 우상처럼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물없는 동산같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 강한 자라도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 쉽게 불타버리고 끌 수 없을 것이다.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한다. 멸망할 것이다.
>> 창기와 살인자들. 예수께서는 마음에 음욕을 품은 자가 간음한 자요, 형제에게 노하는 자는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요한은 첫번째 편지에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없다고 적용했다. 형제사랑이 없는 까닭이다. 하나님 우리를 씻어주소서. 정결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피로 저희들을 씻어주시고 말씀으로 청결케 해주시니 정의와 공의의 삶을 살게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