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해변 광야에 관한 경고다.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해변광야를 바빌로니아로 번역한다.) 해변광야를 휘몰아 칠 폭풍이 몰려올 것이라고 하신다. 이사야는 해변광야에 대한 경고의 묵시가 참혹 하다고 말을 한다. 엘람과 메대로 하여금 바벨론에 의해 고통받는 모든 민족의 탄식을 그치게 할 것이라고 하신다. 묵시의 참혹상이 얼마나 심했으면 이사야 자신이 해산하는 두려움과 고통에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고 보지도 못하겠다고 고백할까? 이사야는 자신의 마음이 혼돈스럽다고 한다. 앞에서 신탁했던 (애굽과 앗수르와 이스라엘이 함께 하나님께 무릎꿇는)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이사야는 떨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들은 일어나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연회상을 차려놓고 먹고 마신다. 주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는 곧 닥칠 바벨론의 함락을 파숫꾼의 보고로 알게하신다. 두줄로 (파죽지세로) 달려 온 기병대는 바벨론을 함락시킨다. 바벨론이 함락되었다. 바벨론의 우상들이 다 부서져 땅에 떨어졌다. “내가 짓밟은 너여, 내가 타작한 너여”는 이사야가 유다가 바벨론에게 짓밟히고 타작당했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전했다는 것을 뜻하지 않을까? 마찬가지로 이사야는 유다에게 이스라엘의 만군의 주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함락도 전한다.
11-12 두마에 대한 경고가 이어진다. 세일산에서 이사야를 찾는 것으로 보아 에돔에 관한 경고라고 하겠다. 두마는 밤이 (고통의 시간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이사야에게 묻고, 이사야는 아침이 오겠지만 밤도 (다시) 오겠가고 대답한다. 밤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두마가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한다.
13-17 아라비아에 대한 경고가 이어진다. 드단 대상들 데마의 주민들에게 아라비라로 피난온 사람들을 먹이고 마시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쇠멸할 게달의 영광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게달은 바벨론의 압제에 동참했을 민족일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아라비아 (드단 데마 게달) 사람들에게 정한 기한내에 패망할 압제자의 편에 서지 말고 피난자들을 영접하라고 명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신다.
>> 어떻게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