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2:1-17 읽기

가나안도 흉년을 피할 수 없었다. 야곱은 애굽에는 곡식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야곱은 아들들에게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애굽에 가서 곡식을 사오라라고 명한다. 곡식을 사오지 않아 굶어죽을 셈이냐고 묻는다. 요셉의 열 형들은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 갔다. 야곱은 막내 베냐민을 요셉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않았다. 애굽을 오가는 길에 재난이 베냐민에게 닥칠까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요셉의 형들만 애굽에 곡식을 사러 갔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로 곡식을 파는 일도 주관하고 있었다. (곡식을 파는 곳은 각 성읍마다 있었을 것이다. 요셉은 곡식파는 곳도 두루 다니며 관리했을 것이다.) 마침 요셉이 있는 곳에 요셉의 형들이 곡식을 사러 왔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을 했다. 요셉은 형들에게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었고 형들은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다고 대답했다. 요셉은 형들을 알아봤으나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다.요셉은 어렸을 적 꿈을 기억했다. 요셉은 형들을 정탐꾼이라고 몰아갔다. 형들은 요셉이 주인이요 자신들은 종임을 자처하고 정탐꾼이 아니라 한 아비의 아들들로서 아비의 명에 의해 곡물을 사러 왔다고 대답했다.

요셉은 형들에게 정탐꾼이 분명하다고 몰아부쳤다. 형들은 자신들은 열두형제로 가나안에 사는 한 아비의 아들들로 막내는 아버지와 함께 있고 하나는 없어졌다고 설명한다. 요셉은 형들에게 만약 정탐꾼이 아니라면 막내를 데려와서 형들의 말을 증명하라고 다구쳤다. 열명중 한명을 보내어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나머지는 인질로 잡아 두겠다고 맹세했다. 요셉은 일단 형들을 삼일 동안 가두었다.

>> 요셉의 첫번째 꿈은 이뤄졌다. 꿈을 이루기 위해 요셉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요셉은 다니엘처럼 지도자 수업을 받지 않았다. 그렇다고 요셉의 성실이 요셉을 탁월하게 만들었다고 말할 수 없다. 요셉이 꿈꾸던 자였다가 꿈을 해석하는 자가 되었고, 꿈을 해석하던 자였다가 꿈을 경영하는 자가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이 함께하신 결과였다. 하나님은 탁월하게 훈련받은 사람을 사용하기도 하시지만, 때로는 낮은 사람주변을 우둔하게 하셔서 그 낮은 자를 사용하기도 하신다. 내가 탁월해져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깨끗한 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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