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7편 읽기

1-3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시인은 다윗이라고 한다.) 시인은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고 반문하지만 주님을 생명의 피난처로 삼아야 할만큼 두려움과 무서움에 맞닥드려 이 노래를 하는 것이다. 대적자들 원수들 군대들의 공격에서 시인은 하나님만 의지하겠다고 노래한다.

4-6 시인은 주님께 단 하나의 소원을 아뢴다. 시인의 소원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면서 주님의 자비를 경험하고,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다시말해 주님을 집주인으로 모시고 살겠다고 노래한다. 집주인이 시인을 집에서 내쫓지 않는 자비를 경험하며 살겠다고 노래한다. 집주인과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노래한다. 주님의 집에 살면 재난의 날도, 원수들의 애워쌈도 이길 수 있다고 노래한다. 집주인을 찬양하며 살겠다고 노래한다.

7-10시인은 주님을 애타게 부르니 주님이 들어달라고, 시인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노래한다. 시인이 주님께서 시인을 예배자의 자리에 부르셨을 때, 시인이 예배자로 살겠다고 대답한 것처럼, 주님께 얼굴을 숨기지 마시고, 노하지 마시고, 물리치지 마시고 도움을 베풀어 달라고 노래한다.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노래한다. 주님만이 구원의 하나님이시라고 노래한다. 육신의 부모보다 주님께 의지한다.

11-14 시인은 주님의 길을 가르쳐달라고 노래한다. 원수들이 매복하고 있으니 시인을 안전한 길로 인도해 달라고 노래한다. 원수들에게 시인의 목숨을 맡기지 말아달라고 노래한다. 시인의 믿음처럼 한평생 주님의 은덕을 입으며 살아가겠다고 노래한다. 시인은 그러니 주님을 기다린다고,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린다고 노래한다.

>>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두려움과 무서움에 떨지도 모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담대함은 시인의 노래처럼 주님의 약속에 기인한다. ‘너는 주님을 기다려라.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려라’

나로 하여금  ‘한평생 하나님나라에 살면서,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하고, 성전의 지체로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의 응답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다시 오실 주임을 기다리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