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4 편 읽기

시인은 늘 찬양한다. 찬양하는 노랫소리가 입에서 그치지 않는다. 시인의 찬양은 주님을 자랑하는 것이다. 시인은 화자들에게 시인의 찬양을 듣고 기뻐하라고 노래한다. 시인은 화자들에게 시인과 함께 주님을 높이자고 청유한다. 함께 주님의 이름을 기리자고 초청한다.시인은 주님을 간절히 찾을 때 응답하시는 분, 두려움에서 건져주시는 분이라고 노래한다. 이런 주님을 우러러 보라고 명령한다. 주님을 우러러 보는 자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넘치고, 이런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시인 자신이 주님께 기도했을 때 주께서 응답하시고 온갖 재난에서 시인을 구원해 주셨다고 간증한다.시인은 주님의 천사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건져주신다고 노래한다. (사무엘이 시종에게 보여준 환상 왕상16을 떠올리게 한다.) 시인은 자신의 경험으로 주님의 신실하심을 노래한다. 주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이 큰 복을 받는다고 노래한다.시인은 주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주님을 경외하라고 명령한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고 노래한다. (시23) 젊은 사자라도 먹이를 잃고 굶주릴 수 있으나, 큰 복이 있는 사람, 곧 주님을 찾는 사람은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고 노래한다.

시인은 젊은이들에게 주임을 경외하는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노래한다. 젊은이들은 주님을 찾는 큰 복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자들이다. 젊은이들은 인생을 즐기면서 장수하고자 하는 자들이다. 이런 젊은이들에게 시인은 악한 말을 하지말며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악한 일을 피하고 선한 일만 하라고 명령한다. 평화를 찾기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권면한다. 다시말해 자신의 낙을 위해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고 가르친다.(왜냐하면) 주님은 의로운 사람, 주님을 찾는 자들의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을 노려보시며 그들을 지워버리시는 분이시다. 의인이 부르짖으면 주님은 반드시 들어주시고, 그 모는 재난에서 반드시 건져주신다. 주님은 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 의로운 사람에게는 고난이 많지만 주님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주신다고 노래한다. 뼈마디 하나하나 모두 지켜주신다고 노래한다. 그러나 악인은 그 악함 때문에 끝내 죽음을 맞이한다. 의인을 미워하는 사람은 반드시 마땅한 벌을 받을 것이다. 주님은 주님의 종들의 목숨을 건져주신다. 주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다.


>> 시인은 젊은이들처럼 ‘인생을 즐기자, 좋은 일을 보면서 장수하자’는 사람들에게 결코 이웃을 속이면서까지, 사기를 쳐가면서 인생을 즐기며 장수하려는 것은 악한 일이라고 가르친다. 대신 시인은 의로운 사람에게는 고난이 많지만 주님께서는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 주신다고 가르친다. 악인과 의인의 길은 확연히 갈라진다. 죽음과 구원이다.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라고 하신다. 시인이 항상 주님을 찬양하며 노래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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