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5:1-15 읽기

[바울은 성령을 따라 난 사람이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상속자며, 성도는 자유를 가진 여자의 자녀라고 했다.]

1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다고 선언한다. 그러므로 (은혜에) 굳게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권면한다. 2 바울은 믿음의 가족들에게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는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단정한다. 3 바울은 할례를 받는 사람은 율법 전체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4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이라고 선언한다. 5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았다면 성령을 힘입어서,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을 소망을 간절히 기다려야 한다. 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냐 무할례냐는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 사랑을 통하여 일하는 것이다.

7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에게, 지금까지 믿음의 경주를 잘 달려왔다고 칭찬한다. 그런데 누가 갈라디아 교회 성도를 가로막아서 진리를 따르지 못하게 하느냐고 묻는다. 8 진리를 따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당연히 성도를 부르신 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9 적은 누룩이 반북 전체를 부풀게 하듯 10 다른 생각은 진리를 오염시킨다.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가 다른 생각을 조금도 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한다. 갈라디아 성도를 교란시키는 사람은 누구든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11 바울은 자신이 할례를 전한다면 박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대신 십자가의 거리낌도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바울이 받는 박해가 주로 유대교 신앙과 전통을 따르며, 십자가를 꺼림직하게 여기는 사람들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12 바울은 할례를 가지고 선동하는 지체들을 갈라디아 교회에서 잘라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13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를 형제자매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부르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다고 선언한다. 바울은 그 자유를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는데 사용하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라고 명령한다. 14 바울은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신 한 마디 말씀으로 정리한다. 15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서로 물어뜯고 잡아먹고, 곧 서로 싸우면 멸망하고 말 것이니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자유를 가진 여자의 자녀인 성도는 당연히 그리스도의 은혜로 자유를 누려는 자들이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할례와 율법을 이행해야 할 의무에서 해방시켜 주셨다고 선언한다. 이 그리스도의 은혜에 신실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성도의 마음에 부어진다고 가르친다. 이것이 믿음의 경주다. 그리스도의 은혜에 충성하는 것이, 진리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의 경주다. 그리고 믿음의 경주는 결승점(소망)이 있다. 바울은 결승점을 향해 자유를 누리며 믿음의 경주를 하라고 명령한다. 믿음의 경주의 핵심은 율법의 완성인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나라는 의와 희락과 화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