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1-13 읽기

1-8 이집트를 나온 뒤 셋째 달 초하루, 이스라엘 자손은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렀다. 이스라엘 자손은 시내 산 아래 광야에다 장막을 쳤다.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하나님께로 가니 주님께서 모세를 불러 다음과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 말씀을 알려 주셨다. [너희는 내가 이집트 사람에게 한 일을 보았고, 또 어미 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를 업어 나르듯이,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내 품으로 데려운 것도 보았다. 이제 너희가 정말로 나의 말을 듣고 내가 세워준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가운데서 나의 보물이 될 것이다. 온세상이 다 나의 것이다. 너희는 내가 선택한 백성이 되고, 너희 나라는 나를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너희는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 모세가 돌아아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선포했다. 모든 백성이 다 함께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실천하겠다고 응답했다. 모세는 (다시 주님께 나아가) 백성이 한 말을 주님께 보고했다.

9-13 주님께서 시내산에서 내려 오셔서, 짙은 구름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나 말씀하시는 것을 백성이 보고 백성이 영원히 모세를 믿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백성이 짙은 구름 속의 주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기 전에 먼저 이틀동안 성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모세에게 백성에게 옷을 빨아 입고서 셋째 날을 준비하도록 명하셨다. 그리고 산 주위로 경계를 정해 백성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산으로는 오르지도 가까이 오지도 말라고 경고하라고 하셨다. 산에 들어서면 누구든지 죽음을 면하지 못한다고 하셨다. 산에 오르는 자는 손을 대지 말고 반드시 돌로 치거나 활을 싸서 죽이라고 하셨다.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라고 하셨다. 오직 산양 뿔나팔 소리가 길게 울일 때에야 백성이 산으로 올라 올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집트에서 무법의 노예 감독관의 채찍질 아래서 살아왔던 이스라엘 자손이 자유자로 살아가기 위한 첫 걸음은 역시나 준법보다는 (아직 법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 언약에 신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백성에게 첫번째로 전하신 말씀은 ‘너희가 정말로 나의 말을 듣고 내가 세워준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가운데서 나의 보물이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선택한 백성이 되고…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 였다. 주님은 이처럼 언약에 신실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법을 주셔서 노예가 아닌 자유자로 살아가게 하실 것이다. 

//법을 받을 준비로 하나님은 성결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과 백성의 경계를 분명히 하신다. 눈에 보이는 경계는 지경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는 바로 성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루도 아니고 이틀동안 성결하라고 하신다. 성결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나아올 수 없다고 하신다. 산양의 뿔나팔 소리를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기 위해서는 온전히 성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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