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14-25 읽기

14-15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백성을 성결하게 했다. 백성은 자기들의 옷을 빨아 입고, 남자들은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16-22 셋째 날 아침이 되자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나며 짙은 구름이 산을 덮었고, 산양 뿔나팔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지자 진에 있는 모든 백성이 두려워 떨었다. 모세는 백성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진으로부터 그들을 데리고 나와 산기슭에 세웠다. 시내산에는 주님께서 불 가운데 임하셔서, 온통 연기가 자욱하고, 마치 가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기가 솟아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했다. 나팔 소리는 점점 더 크게 울려퍼졌다. 모세가 하나님께 말씀을 아뢰니 하나님이 음성으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주님이 모세를 산 꼭대기로 부르시자 모세가 올라갔다. 주님은 모세에게 내려가서 백성에게 주를 보려고 경계선을 넘어오다 죽는 일이 없도록 단단히 일러 두라고 명하셨다. 주님께서는 제사장이라도 자신을 성결하게 하지 않으면 주님이 그들도 쳐서 죽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23-25 모세는 주님께, 이미 산에 경계선을 정하여 그것을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백성에게 주님의 경고를 내렸기 때문에 백성은 시내산으로 올라 오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내려가서 아론을 데리고 올라오라고 하셨다. 그러나 다른 제사장들과 백성들은 경계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경계선을 넘으면 주님이 그들을 쳐서 죽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다. 

//오직 은혜로! 성결하지 않으면 경계선을 넘어 주 하나님을 볼 수 없다. 예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보는 것은 복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하물며 이틀간의 성결로 어찌 깨끗하게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그 경계선을 드나들었고, 아론에게도 그 경계선을 넘을 수 있는 은혜가 주어졌다. 모세와 아론이 특별히 더 성결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만나 주셨기 때문이었다.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함부로 나아갈 수 없다. 오직 은혜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 경계선을 허무셨다는 것을 안다. 성도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계선을 넘어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

//그래도 성결해야 한다. 성결은 언약에 신실한 삶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복음에 합당한 삶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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