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 주님은 에봇을 짤 때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야 할 ‘판결 가슴받이’의 규격과 양식을 알려주신다. 이 판결 가슴받이에는 이스라엘의 아들의 수대로 열두개의 보석을 박고 보석마다 열두명의 이름을 새겨, 보석들로 열두 지파을 나타내게 하라고 명하신다.
22-28 주님은 가슴받이를 매달 사슬의 양식을 알려주신다. 가슴받이는 에봇 위에 매어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29-30 아론이 성소로 들어갈 때, 아론은 에봇을 입고 가슴받이를 달고 들어가야 한다. 주님은 아론이 달고 들어가는 가슴받이를 보고 이스라엘을 기억하시겠다고 하신다.
31-35 에봇에 딸린 겉옷의 양식도 알려주신다. 특별히 겉옷에 금방울을 만들어 달라고 하신다.아론은 제사를 드릴 때에 이 겉옷을 입어야 한다. 아론이 주의 성소를 드나들 때 방울 소리가 나면 그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신다.
36-38 순금으로 ‘주님의 성직자’라는 패를 만들어 제사장이 쓸 관 앞쪽에 달라고 하신다. 아론이 이 패를 이마에 달고 봉헌하면 주님이 기꺼이 받아 줄 것이라고 하신다.
39 제사장이 입을 속옷, 관, 허리띠도 만들라고 하신다.
40-43 아론은 속옷을 입고 허리띠로 띠고 관도 써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보여야 한다. 주님은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이 입어야 할 옷을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서 제사장으로 세우고, 그들을 구별하여 주님을 섬기게 하라고 명하셨다. 제사장은 성소에서 제사를 드리려고 제단으로 나아갈 때, 모시 실로 만든 속바지를 입어 그들의 몸 아래를 가려야 한다. 몸 아래를 노출하는 것은 죽을 죄라고 말씀하신다. 아론과 그 자손이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라고 하신다.
//제사장이 에봇을 입는다면, 성도는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한다고 했다. 주님은 에봇 위에 매다는 판결 가슴받이에도 홍옥수 두개에 이스라엘 열두 아들의 이름을 새겼듯, 열두 보석에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의 이름을 각각 새기라고 하신다. 주님은 이 이름들을 보고 이스라엘을 기억하시겠다고 하신다. 곧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기억하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성도는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할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을 달고 아버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성자 예수의 이름으로 성부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성도를 기억하신다. 제사장은 기름부음을 받아 성전에서 주님을 섬기도록 세움을 받지만, 성도는 그리스도로부터 기름부음, 곧 성령을 받아 주님과 연합한 거룩한 성(성전)으로 세움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