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9:1-18 읽기

1-3 주님을 섬기는 제사장을 거룩히 구별하여 세우는 절차에 대해 말씀하신다. 4-9 주님은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어귀로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게 하고 (대)제사장 의복(속옷, 겉옷, 에봇, 가슴받이, 띠)을 입히고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위에 성직패를 붙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거룩하게 구별하는 데 쓰는 기름을 아론의 머리 위에 부어 그를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하신다. 아론의 아들들은 제사장 의복(속옷, 띠)를 입히고 머리에는 두건을 감고 제사장 직분을 맡게 하라고 하신다. 대제사장과 제사장을 세우는 것은 영원한 규례가 되어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제사장 일을 맡기라고 하신다. 10-14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먼저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 15-18 그리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번제로 주님을 기쁘게 해야 한다.

//제사장을 거룩히 구별하여 세우는 절차는 목욕과 기름부음 그리고 속죄제와 번제로 이어진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은 성도도 세례를 받고 요한의 설명처럼 (요1 2:20,27) 주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는다. 그리고 바울의 권면처럼 (롬 12:1) 성도는 몸을 (성도 개개인일수도 있지만, 교회 공동체라고 보면 더 좋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 제사장으로 옷을 입고 띠를 띠고 관을 쓰거나 두건을 두르는 것만으로 거룩하게 구별되지 않는다. 제사장으로 주님을 섬기는 일을 수행해야 하듯이, 성도도 (교회공동체도)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