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4:1-17 읽기

1-9 주님께서 모세에게 돌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깎으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새 돌판에 모세가 깨뜨려 버린 돌판에 쓴 그 말씀을 다시 새겨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것도 당장 내일 아침가지 준비해서 시내 산으로 올라와 주님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첫번째는 여호수아와 함께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아무도 함께 올라와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튿날 모세는 주님이 명하신 대로 순종했다. 주님께서 구름에 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함께 서서 ‘주’의 거룩한 이름을 선포하셨다. 주님은 ‘나 주는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한 하나님이다.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 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이다. 그러나 나는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는 않는다. 아버지가 죄를 지으면 본인에게 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린다’ 하고 선포하셨다. 모세는 급히 땅에 엎드려서 주님을 경배하며,  “주님께서 저(모세)에게 은총을 베푸신다면,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가 주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고집센 백성인 것은 사실이나, 우리의 악과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주님의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주께 아뢰었다.

10-13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언약을 세운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이 모든 백성 앞에서 이 세상 어느 민족들 가운데서도 이루어진 적이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주변의 모든 백성이 주님이 이스라엘에게 행하시는 일로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주님이 명하시는 것을 삼가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아모리, 가나안. 헷. 브리스, 히위,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고 하신다. 그들과 언약을 세우면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무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오히려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그들의 석상을 부수고 그들의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14-16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신에게 절을 해서는 안 된다. 주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그 땅에 사는 사람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신다. 언약을 세우게 되면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되고, 그들이 제사드린 제물을 먹게된다고 하신다. 또 그들의 자녀와 결혼을 시키게 되면 , 그들의 자녀들이 자신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따르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자녀들을 꾀어 그들처럼 음란하게 우상을 숭배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17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은 신상을 부어 만들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다. 

//모세가 하루 아침에 깎아 만든 돌판에 주님은 주님의 말씀을 다시 새겨 주신다. 모세가 하루 만에 깎아 만들었다면 그 돌판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뻔하다. 영원한 것은 그 돌판에 새겨진 주님의 말씀이다. 결국 주님의 말씀을 새겨야 할 곳은 우리 마음판이다. //우리는 주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한 하나님이요, 한결같이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만 강조한다. 그러나 주님은 “나는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하고 덧붙이신다, 이 때, 모세는 악과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주님의 소유로 삼아 달라고 간청한다. 주님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 … //주님의 소유가 된다는 것은 다른 신들을, 우상을 섬기지 않는 것이다. 주님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과 언약을 맺지도 말고, 자녀들을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녀들과 혼인관계를 맺지 말라고 하신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고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