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5:1-19 읽기

1-3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 모두에게 주님께서 실천하라고 명하신 말씀을 전한다. 엿새동안 일하고 이렛날은 거룩한 날, 곧 안식일이니, 그날에 일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식일에는 사는 곳 어디에서도 불을 피워서는 안된다고 전한다.

4-9 모세는 주님의 명령을 이어간다. 각자의 소유 가운데서 주님께 바칠 예물을 가져 오라고, 바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주님께 예물을 바치라고 명한다. 주님께 바쳐야 할 예물은 성막을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다.

10-19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해 기술있는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이들은 성막과 기구, 그리고 제사장의 거룩한 옷을 만들 사람들이다.

//성막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자를 백성이 자원해서 예물로 주님께 바치라고 하신다. 성막을 만드는데 필요한 일군도 백성 중에서 기술있는 자들의 헌신을 요구하셨다. 그런데 먼저 안식일을 언급하신다. 주님이 명하신 일을 하는데도 안식일은 준수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의 백성과 다른 민족과를 구별짓는 유일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안식일을 준수하지 않으면 곧 생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람이 성도가 아니라, 성도가 하나님 나라를 세워간다.)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해 기술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이집트에서도 이쪽 계통의 노예였을 가능성이 높다. 세상 기술이 주님이 명하신 것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주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능력도 주시지만, 성령께 순종할 때, 우리가 가진 물질과 재능을 하나님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사용하신다. 

출애굽기 34:18-35 읽기

18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신다. 이집트에서 나온 아빕월에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신다. 19-20 아들들 가운데 맏이와 짐승의 첫태생은 모두 주님의 것이다. 맏이를 비롯한 첫태생은 모두 대속해야 한다. 단 나귀의 맏배는 어린 양으로 대속하게 한다. 대속하지 않으려면 그 목을 부러뜨리라고 하신다. 그리고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와서는 안 된다고 하신다. 21 엿새동안 일하고 이렛날에는 쉬어야 한다. 예외가 없다. 22 밀을 처음 거두어들일 때는 칠칠절을, 한 해가 끝날 때에는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신다. 23-24 남자들은 한 해에 세번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주님 앞에 나와야 한다. 주님께서 뭇 민족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고 이스라엘 영토를 넓혀주시겠고 약속하신다. 그리고 한 해에 세 번 주 하나님을 뵈오려고 올라올 때에, 아무도 너희의 땅을 점령하려 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25 희생제물의 피를 누룩을 넣은 빵과 함께 바치지 말라고 하신다. 유월절 제물은 이튿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라고 하신다. 26 약속의 땅에서 난 첫 열매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을 주 하나님의 집으로 가져오라고 하신다.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아서는 안된다고 하신다.

27-28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주님의 말을 기록하라고 하신다. 주님은 주님의 말씀을 기초로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셨다. 모세는 밤낮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29-35 모세가 두 증거판을 가지고 시내 산에서 내려왔다. 그가 산에서 내려 올 때에 그의 얼굴에서 빛이 났다.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었기 때문에 얼굴에서 빛이 났다고 한다. 그러나 모세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다.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모세의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모세에게 가까이 가기를 두려워했다. 모세가 그들을 부르자, 아론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갔다. 모세가 그들에게 말을 걸자, 비로소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가까이 갔다. 모세는 주님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했다. 모세는 말을 마치고 자기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렸다. 모세는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과 함께 말할 때에는 수건을 벗고, 나와서 주님께서 명하신 것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의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지 못하도록 자기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렸다.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었기 때문에 얼굴에서 빛이 난 모세.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었기 때문이다. 성도 역시 세상의 빛이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또 주의 말씀이 성도 안에 거하기 때문이다. //모세는 자기 얼굴을 수건으로 가렸다. 어차피 없어질 빛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굳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얼굴 빛으로 군림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성도는 세상의 빛으로 드러나야 한다. 영원한 빛이기 때문이다. 성도도 빛을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굳이 드러낼 필요가 없다. 모두가 은혜로 누리는 작은 빛이기 때문이요, 자랑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출애굽기 34:1-17 읽기

1-9 주님께서 모세에게 돌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깎으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새 돌판에 모세가 깨뜨려 버린 돌판에 쓴 그 말씀을 다시 새겨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것도 당장 내일 아침가지 준비해서 시내 산으로 올라와 주님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첫번째는 여호수아와 함께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아무도 함께 올라와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튿날 모세는 주님이 명하신 대로 순종했다. 주님께서 구름에 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함께 서서 ‘주’의 거룩한 이름을 선포하셨다. 주님은 ‘나 주는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한 하나님이다.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 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이다. 그러나 나는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는 않는다. 아버지가 죄를 지으면 본인에게 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린다’ 하고 선포하셨다. 모세는 급히 땅에 엎드려서 주님을 경배하며,  “주님께서 저(모세)에게 은총을 베푸신다면,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가 주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고집센 백성인 것은 사실이나, 우리의 악과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주님의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주께 아뢰었다.

10-13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언약을 세운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이 모든 백성 앞에서 이 세상 어느 민족들 가운데서도 이루어진 적이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주변의 모든 백성이 주님이 이스라엘에게 행하시는 일로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주님이 명하시는 것을 삼가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아모리, 가나안. 헷. 브리스, 히위,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고 하신다. 그들과 언약을 세우면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무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오히려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그들의 석상을 부수고 그들의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14-16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신에게 절을 해서는 안 된다. 주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그 땅에 사는 사람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신다. 언약을 세우게 되면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되고, 그들이 제사드린 제물을 먹게된다고 하신다. 또 그들의 자녀와 결혼을 시키게 되면 , 그들의 자녀들이 자신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따르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자녀들을 꾀어 그들처럼 음란하게 우상을 숭배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17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은 신상을 부어 만들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다. 

//모세가 하루 아침에 깎아 만든 돌판에 주님은 주님의 말씀을 다시 새겨 주신다. 모세가 하루 만에 깎아 만들었다면 그 돌판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뻔하다. 영원한 것은 그 돌판에 새겨진 주님의 말씀이다. 결국 주님의 말씀을 새겨야 할 곳은 우리 마음판이다. //우리는 주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한 하나님이요, 한결같이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만 강조한다. 그러나 주님은 “나는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하고 덧붙이신다, 이 때, 모세는 악과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주님의 소유로 삼아 달라고 간청한다. 주님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 … //주님의 소유가 된다는 것은 다른 신들을, 우상을 섬기지 않는 것이다. 주님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과 언약을 맺지도 말고, 자녀들을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녀들과 혼인관계를 맺지 말라고 하신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고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된다.

출애굽기 33:12-23 읽기

12-16 모세는 주님께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도록 누구를 (아마도 주의 천사를 뜻하는 듯) 자신과 함께 보내실지 알려 달라고 묻는다. 주님께서 모세를 잘 아시며 주님께서 모세에게 은총을 베푸신다면, 모세가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은총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주님의 계획을 가르쳐 달라고 간구한다.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이끌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요청한다. 주님께서는 친히 모세와 함께 가시겠다고 답하신다. 주님께서 모세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모세는 주님께 자신만이 아니라, 주님의 백성과 함께 가셔야 한다고 고집한다. 주님이 백성과 함께 가지 않으시면 백성들도 이곳에 올려 보내지 말아달라고 간청한다. 주께서 동행해 주셔야 사람들이 모세와 주의 백성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주께서 함께 해 주셔야 주의 백성과 모세가 땅위의 다른 모든 백성과 구별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임마누엘이야 말로 주의 백성과 다른 모든 백성을 구별하는 기준이다.)

17-23 주님께서는 모세의 요청을 다 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모세는 자신에게 주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주께 간청했다. 주님은 모세에게 주님의 영광을 모세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선포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주님은 은혜를 베풀고 싶은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불쌍히 여기고 싶은 사람을 불쌍히 여기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렇지만 주님의 얼굴은 모세에게 보이지 않겠다고 하신다. 주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주님께서는 모세를 바위 위에 세우시고 주님의 영광이 지나갈 때에 모세를 바위 틈에 집어 넣어 모세를 주님의 손바닥으로  가려 주실 것이다. 모세는 주님의 영광이 지나가고, 주님이 손바닥을 거두셨을 때 주님의 등만 보게 될 것이다. 모세는 주님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임마누엘이야 말로 주의 백성과 다른 모든 백성을 구별하는 기준이다. 임마누엘은 개인적이지 않다. 모세는 자신만 아니라 ‘우리’, 곧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셔야 한다고 공동체적 임마누엘을 간청했고 주님은 모세의 요청을 들어주셨다. 성도도 거룩한 성의 지체로  참여해야 한다. //11절에서 주님은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다고 기록하나, 18절에서 모세는 자신에게 주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간청했다. 주님의 영광은 곧 주님의 얼굴이다. 따라서 모세가 주님을 대면하여 만났을 때, 고개를 들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주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죽을 수 밖에 없기에, 주님은  모세를 자신의 손바닥으로 가려주시고 모세에게 뒷모습만 보여주셨다.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본 자들이다. 

출애굽기 33:1-11 읽기

1-3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온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고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고 약속한 땅으로 올라 가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보내실 한 천사가 모세를 인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이 직접 가나안, 아모리, 헷, 브리스, 히위,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겠다고 약속하셨다. 약속의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고집이 센 백성과 함께 가다보면 이스라엘 백성을 없애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4-6 모세로부터 주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백성은 통곡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치장하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지 않으시겠다고 하셨다. 고집 센 백성과 함께 올라가다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아주 없애 버릴지도 모른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몸에서 장식품을 떼어버리라고 명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떻게 하실지 결정해서 알려주시겠다고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호렙산을 떠난 뒤로는 장식품을 달지 않았다. (4절에서 이미 아무도 장식품을 몸에 걸치지 않았는데…)

7-11 이스라엘 백성이 진을 칠 때마다, 모세는 장막을 거두어 진 바깥으로 나가 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했다. 모세는 그 장막을 주님을 만나는 곳이라는 뜻에서 회막이라고 불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 밖에 있는 이 회막으로 갔다. 모세가 회막으로 가면 백성은 장막 어귀(입구)에 서서 모세가 장막으로 들어갈 때가지 모세의 뒤를 지켜 보았다. 모세가 장막에 들어서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서 장막 어귀에 서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하셨다. 백성은 장막 어귀에 서 있는 구름 기둥을 보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 장막 어귀에 엎드려서 주님을 경배했다.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이,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다. 모세가 진으로 돌아가도 눈의 아들 모세의 젊은 부관이 여호수아는 장막을 떠나지 않았다.,

//하나님은 죄인을 만나 주시지만 불순종(죄)에 대한 벌을 댓가 없이 용서하시지는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과 동행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동행하다가는 목이 곧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아주 없애 버릴지도 모른다고 하신다. 그래서 타협점이 진 밖에 회막을 치는 것이었다. (성막을 진 중에 세우기 까지) 모세는 진 밖 회막에서 주님을 만났고, 주님은 모세에게 대면하여 말씀하셨다. //백성의 몸에서 장식품을 떼어 버리라고 하시는 것은 주님 앞에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 아닐까? 하나님 앞에 무엇을 자랑할 수 있을까? 성도라 해도 죄와 허물밖에 없다. 오직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한다. 성도도 말씀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 듣고 행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이 함께 하신다. //그런데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 밖에 있는 회막으로 갈 수 있었다. 누구든지. 본문에는 모세만이 아니라 모세의 부관 여호수아는 이 회막을 떠나지 않았다고 기록한다. 여호수아가 주님을 찾는 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도도 주님을 찾는 자다. 성도라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 성령을 주신다. 곧 성도의 마음에 주의 말씀으로 거하신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