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6:1-10 읽기

1-6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께서 보시는 앞에서 (다시) 악한 일을 저질렀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칠 년 동안 미디안의 손에 넘겨주셨다.  미디안 사람이 이스라엘을 억압하자, 이스라엘 자손은 미디안 사람들 때문에 산에 있는 동굴과 요새에 숨어 살았다. 이스라엘 사람이 파종하면,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이스라엘 자손이 심은 온 땅의 소산물을 망쳐 놓았다. 이스라엘에는 먹을 것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가축도 남겨두지 않았다. 대적들은 떼거지로 몰려와 이스라엘 온 땅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미디안 때문에 기를 피지 못한 이스라엘은 마침내 주님께 울부짖었다.

7-10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 사람들 때문에 주님께 울부짖자,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 한 예언자를 보내셨다. 예언자는 주님의 말씀을 전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을 이끌어냈다. 주님은 이집트 사람과 모든 원수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하셨다.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주셨다. 나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너희는 아모리 사람의 땅에서 살고 있으나, 아모리 사람의 신들을 섬기지 말라고 한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칠년 흉년. 이스라엘은 칠년 대흉년 때 이집트로 내려갔다. 그리고 주님을 서서히 잊어버리고 사백삼십년 동안 이집트 종살이를 했다. (물론 노예생활을 한 것은 요셉이 죽은 후부터 이겠지만) 그리고 주님께 부르짖었을 때 주님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구해내셨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자손은 사십년 평온 가운데 주님께 악한 일을 저질러서, 자연재해가 아니라 미디안의 억압에 의한 칠년 흉년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주님께 울부짖었다. 주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자신이 출이굽의 주님이심을 다시 한번 선언하신다. 그리고 약속의 땅에 살면서 그 땅의 신들을 섬기지 말라고 주님께서 명하셨다는 것을 상기 시킨다. 다시 말해 칠년 흉년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불순종에 의한 벌이라고 분명하게 지적하신다. 주님은 끊임없이 ‘나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라고 말씀해 주신다.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다. 성도가 주님께 (다시) 나갈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이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성도가 주님께 나가는 것을 막는 것은, 다른 신들을 섬기기 때문이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두 주인을 섬길 때 평온/평화는 깨어진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