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1:13-20 읽기

주님은 제사장들에게 말씀하신다. 제사장들에게도 통곡하라고 하신다. 밤을 새워 통곡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성전에 바칠 제물이 떨어졌으니, 거룩한 금식을 선포하고 성회를 열라고 하신다. 지도자들과 백성을 하나님의 성전에 모으고 주님께 부르짖으라고 하신다. 슬프게도 주님께서 심판하실 그날이 다가왔다고 하신다. 전능하신 주님의 심판의 날이다. 백성들이 먹을 것도 없으며,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사드릴 제물도 없다. 파종한 씨앗이 말라 죽고, 광들은 이미 텅텅 비었고, 가뭄으로 추수할 곡식도 없어 창고는 폐허가 되었다. 풀밭에 풀이 없어 가축들도 굶주림에 정신 없이 헤매고 괴로워 한다. 제사장과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할 것이라곤 주님께 부르짖는 것 뿐이다. 불볕에 광야의 풀이 모두 타죽고, 들의 나무가 모두 타 버리고, 시냇물은 말라버리고, 광야의 초원도 말라서 들짐승도 주님께 부르짖는다.

//제사장들도, 지도자들도, 백성들도, 가축들도, 들짐승들도 주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슬프게도 주님께서 심판하실 그날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게 닥친 이 모든 일은 그냥 자연재해가 아니라 주님의 심판이다. 파멸의 날에 대한 전조다. 선지자는 애통하는 것만이 위로를 받는 길이라고 선포하는 것이다. 마지막 날까지 주님은 선지자를 통해 백성에게 통곡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래도 주님께서 여전히 말씀이 하시니, 여전히 은혜 아래 있다. 주님 앞에 나오라고 하신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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