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2:1-17 읽기

1 주님은 주님의 날이 다가 오고 있으니 알리라고 말씀하신다. 시온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서 뿔나팔로 경보를 울리라고 하신다. 유다에 사는 주님의 백성에게 주님의 날이 다가오니 두려워하라고 명하신다.

2-11 주님의 날은 먹구름과 어둠이 뒤덮여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다. 셀 수 없이 많고 강한 메뚜기 군대가 덮칠 것이라고 하신다. 하늘을 쌔까맣게 덮은채로 다가온다. 태초로부터 이런 일은 없었다. 앞으로 천만 대에 이르기까지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신다. 메뚜기 떼가 초목을 삼키고 지나가면, 남은 것은 불에 타버릴 것이다. 에덴 동산 같은 곳도 황량한 사막이 될 것이다. 메뚜기 떼 앞에서 살아 남은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떼지어 몰려오는 군마와 같이 달려올 것이다. 이곳 저곳에서 그들은 막항한 군대가 전열을 갖춰 진군하듯 다가올 것이다. 그들이 접근하면 모두 얼굴빛이 하얗게 질리고 자지러질 것이다. 그들은 일사불란하게 공격해 올 것이다. 투창을 뚫고 전진해 올 것이다. 그리고 성안으로 들어간다. 성벽을 뛰어 넘고, 건물을 기어오르고, 창문을 넘어 집안으로 쳐들어 올 것이다. 전진할 때 땅이 진동하고, 온 하늘이 흔들릴 것이다. 해와 달과 별들이 빛을 잃을 것이다. 이 군대를 주님께서 큰 음성으로 지휘하신다. 주님의 병력은 헤아릴 수 없고, 막강하다. 주님의 날은 놀라운 날이며 가장 무서운 날이다. 주님의 날에 견딜 사람은 없다.

12-14 주님의 날에 견딜 사람은 없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회개해야 한다. 주님께서 주의 백성에게 금식하고 통곡하고 슬퍼하면서 주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오래 참으시며, 한결같은 사랑을 늘 베푸시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많으셔서, 뜻을 돌이켜 재앙을 거두기도 하시는 분이시다. 주님께 돌이키면, 주님께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오히려 주의 백성에게 복까지 베푸셔서, 주의 백성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칠 수 있게 하실 것이다.

15-17 주님은 주의 백성에게 시온에서 나팔을 불라고 하신다. 거룩한 금식을 선포하고 성회를 열라고 하신다. 회중을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하신다. 장로들도 어린아이들과 젖먹이까지 불러 모으라고 하신다.신랑신부도 신방에서 나오라고 하신다. 주님의 제사장들에게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고 하신다. [주님, 주님의 백성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의 소유인 이 백성이 이방인들에게 통치를 받는 수모를 당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세계 만민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 하면서 조롱하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날이 다가온다. 주님의 날에 세상은 관심이 없다. 문제는 하나님의 백성도 주님의 날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주님은 요엘 선지자에게 주님의 백성이 사는 곳, 시온에서 주님의 날이 다가 오고 있다는 경보를 울리라고 말씀한신다. 주님의 날에 주님은 주님의 군대로 심판하실 것이다. 주님의 군대에 맞설 사람은 없다. 당연히 주님의 날에 견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마음을 찢으라고 하신다. 주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오래 참으시며 한결같은 사랑을 늘 베푸시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많으셔서 뜻을 돌이켜 재앙을 거두기도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주님께 돌이키면 주님은 주님의 백성에게 복을 베푸신다. //주님의 날을 선포해야 해할 곳은 시온, 곧 주님의 백성이 사는 곳이 우선이다. 세상을 향해 주님의 날을 선포하는 것은 두번째다. 성도들이 주님의 날에 관심을 갖고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세상은 자연스럽게 주님의 날에 대해 물어 올 것이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의 소유인 성도가 불신자들의 가치관을 따라 사는 수모를 당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성도에게 하나님나라의 소망에 관해 물어올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라. 애통하는 자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