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 바울은 빌레몬에게 자신을 동지로 생각한다면 오네시모도 동지로 맞아 달라고 부탁한다. 심지어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잘못한 것, 빚진 것을 자신이 대신 갚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친필로 보증서명을 해서 보낸다. 바울은 빌레몬이 바울에게 빚졌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빌레몬을 다시 한번 형제라고 부르며, 빌레몬에게 호의를 구한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마음에 생기를 (평안을) 넣어 달라고 부탁한다.
21-22 바울은 빌레몬의 순종을 확신하며 편지한다. 아니 빌레몬이 바울의 간구 이상으로 오네시모에게 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빌레몬과 압비아와 아깁보와 아킵보 집에 모이는 교회가 기도하는대로 바울이 방문하게 되면 머물 숙소를 준비해 달라고 부탁한다.
23-25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울과 함께 갇힌 에바브라도 빌레몬에게 문안한다. 바울의 동역자인 마가와 아리스다고와 데마와 누가도 문안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영과 함께 하기를 빕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선언한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빌레몬이 바울을 사랑한 것 같이 오네시모도 사랑하라고 간청한다. 사랑의 대상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편지 서두에서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에 감사했다. 그리고 바울은 빌레몬도 바울에게 사랑의 빚을 졌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성도는 피차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바울은 앞에서 빌레몬의 사랑으로 성도가 마음에 생기를 받았다고 적었는데 (7절),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형제로 받아들이는 사랑을 베풀어 자신에게도 마음에 생기를 넣어달라고 (20절) 부탁한다. 사랑은 서로를 후련하게 한다. //주님은 나에게도 사랑의 빚을 진 사람으로 살라고 하신다.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자로 살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