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바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형제인 디모데
수신자: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성도는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실한 형제자매들)
문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3-8 우리는 (바울 일행은) 골로새에 있는 성도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린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골로새 성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해 품고 있는 사랑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이 믿음과 사랑은 골로새 성도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두신 소망에 근거한다. 골로새 성도들은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받아들일 때 이 소망을 이미 들었다. 온 세상에 전해진 이 복음을 골로새 성도들에게도 전해졌다. 골로새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듣고서 참되게 깨달은 그날부터, 복음(믿음과 사랑)은 골로새 성도 가운데서와 같이 온세상에서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골로새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와 함께 (그리스도의) 종이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서 배웠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성도를 위해서 일하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다. 그는 성령 안에서 골로새 성도의 사랑을 바울 일행에게 전해준 사람이다.
9-14 바울 일행은 에바브라에게서 골로새 성도의 소식을 들은 그날부터, 골로새 성도를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골로새 성도에게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채워주시기를 기도한다. 골로새 성도가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서,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 하나님의 영광의 권능에서 오는 모든 능력으로 강해져서,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디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골로새 성도들이 아버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어 빛 속에서 감사를 드리게 되기를 바란다. 아버지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와 골로새 성도들을 암흑에서 건져내셔서, 성자 예수님의 나라로 옮기셨다. 곧 성자 예수 안에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감사의 제목이 믿음과 사랑이다. 믿음과 사랑은 모두 하늘 소망에 근거한다. 하늘 소망에 근거한 믿음과 사랑이야 말로 진리의 말씀이 가르치는 핵심이요, 곧 복음이다. 이 복음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깨달을 때, 성도의 믿음이 자라고 사랑으로 열매 맺는다. 믿음이 자라고 사랑으로 열매 맺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이 모든 감사 기도의 근거는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김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