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하나님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서 골로새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을 받아들였으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가라고 권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고,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굳게 하여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라고 권한다. 한편으로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는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따르는 것이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한다. 온갖 충만한 신성, 곧 하나님의 비밀이 (복음이)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다. 골로새 성도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비밀인 복음을 받았다. 그리스도가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이시다. 골로새 성도는 손으로 행하는 육신의 할례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다. 골로새 성도는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다. 하나님께서는 할례받지 않은, 자신들의 죄와 허물로 죽었던 골로새 성도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에게 불리한 조문이 들어있는 빚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으셔서, 성도 가운데서 제거해 버리셨다. 그리고 모든 통치자들과 권력자들의 무장을 해제시키셨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통치자들과 권력자들을 포로로 내세우셔서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삼으셨다.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하신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 곧 사람들의 전통과 유치한 세상 가치관을 따르지 말라고 하신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살 때,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를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번 죽을 이세상에서도 이미 부활한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 가치관은 한 번 죽을 이세상에서 환난을 피하고 통치자 권세자가 되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결국 포로가 되어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전락한다는것을 모른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그리스도의 개선행진에 승전병으로 참가하는 소망을 이루게 한다. 영원한 통치자와 권세자는 오직 한 분 그리스도 예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