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2:16-23 읽기

16-19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을 먹고 마시는 일이나 (예를 들면 술마시고 담배피우고 제사 음식을 먹는 것이나), 교회절기를 지키는 일이나, 주일성수 여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것들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다. 정작 따라야 할 분은 그리스도다. 겸손한 척하는 사람들, 천사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들은 자기 환상에 도취되어 있고, 육신의 생각으로 교만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지 않았다. 온 몸은 (교회는) 머리이신 그리스도로부터 각 마디와 힘줄을 통하여 영양을 공급받고, 서로 연결되어서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성장한다.

20-23 바울은 골로새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서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서 떠난 자들이기 때문에 이 세상 가치와 규정에 얽매이지 말라고 강조한다. 왜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세상 원리를 따라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건드리지도 말라고 말하냐고 반문한다. 세상 원리들은 한 때 쓰다가 없어지는 것이요, 사람이 정한 규정과 가르침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정한 규정과 가르침은 꾸며낸 경건이요, 겸손한 척하는 것이요, 몸을(교회를?) 망하게 하는 지혜(금욕주의)로, 육체의 욕망을 억제하는데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가르친다. 

//세상 가치관, 세상 원리를 따르지 말고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대교 신앙과 전통을 지키느라, 메시야로 오신 예수를 따르지 못하는 것과 같이, 성도도 기독교 신앙과 전통을 지키느라, (보혜사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예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다면 신앙에 아무런 유익이 없다. 사람이 정한 규정과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하신다.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붙어있으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