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2:16-25 읽기

16-17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요구한 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큰 죄악이었는지, 밀을 수확할 때, 사무엘이 주님께 아뢰면, 주님께서 천둥을 일으키시고 비를 내리시는 것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8-25 사무엘이 주님께 아뢰니 바로 그날로 주님께서 천둥을 보내시고 비를 내리셨다. 온 백성이 주님과 사무엘을 매우 두려워했다. 모든 백성이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다고 고백하며, 사무엘에게 (당신의) 주님께 죽음으로 벌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간청했다. 사무엘은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모든 악행을 저지를 것이 사실이나, 이제부터라도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벗어나지 말고 마음을 다 바쳐 주님을 섬기라고 말했다. 도움을 주지도 못하고 구원하지도 못하는 쓸데 없는 우상을 따르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우상을 따르는 일은 헛된 것이라고 말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아 도와 주시기로 하셨기 때문에 주님께서 자기의 귀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기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이 기도하는 일을 그치는 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일이니,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선하고 가장 바른 길로 가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니 주님만을 두려워하며, 마음을 다 바쳐서 진실하게 주님만을 섬기라고 권면한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하시고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하셨는가를 기억하라고 당부한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여전히 악한 행동을 한다면 주의 백성이라도 망하고 (주님이 세우신) 왕도 망할 것이라고 말한다.

//사무엘은 사울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포하면서, 반복해서 이스라엘의 진짜 왕은 하나님이심을 가르친다. 사무엘은 지금까지의 죄와, 왕을 구한 죄를 고백하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되고, 이제부터라도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벗어나지 말고 마음을 다 바쳐 주님을 섬기라고 당부한다. 생명없는 쓸데 없는 우상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나님께서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라고 가르친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당신(사무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사무엘은 나의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를 도우시는 언약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한다.) 사무엘은 백성의 간청에 따라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 하기를 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사무엘은 기도하는 한편, 백성이 가장 선하고 가장 바른 길로 가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한다. 사무엘은 백성에게, 자신에게 기도요청한 대로 주님만을 두려워하며 마음을 다 바쳐서 진실하게 주님만을 섬기라고 당부한다. 만일 백성이 여전히 악한 행동을 한다면 주의 백성이라도 망하고 주께서 세운 왕이라도 망할 것이라도 말한다. ////사무엘은 백성이 가장 선하고 가장 바른 길로 가도록 기도하는 한편 백성이 가장 선하고 가장 바른 길로 가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기도는 구체적인 행동을 불러 온다. 행함을 보면 무엇을 기도 하는지 알 수 있다.

사무엘상 12:1-15 읽기

1-5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백성의 요청에 따라 왕을 세웠으니 이제부터는 왕이 백성을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엘 자신은 이제 늙었고, 자기 아들들도 (더이상 사사가 아니라?) 백성 가운데 있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젊어서부터 이스라엘을 지도해 왔는데, 주님 앞에서, 또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왕 앞에서 자신을 고발할 일이 있으면 하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청백리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에게 “우리를 속이시거나 억압한 적이 없습니다. 누구에게서든지 무엇 하나 빼앗으신 적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사무엘이 백성에게 “당신들이 나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찾지 못한 것에 대하여 오늘 주님께서 증인이 되셨고,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왕도 증인이 되셨습니다.” 하고 말하자, 온 백성이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셨습니다.” 하고 화답했다.

6-15 사무엘이 백성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고 당신들의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분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으십시오. 내가 주님께서 당신들과 당신들의 조상을 구원하려고 하신, 주님의 의로운 일을 주님 앞에서 증거로 제시합니다. 야곱이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간 다음, 이집트 사람들이 야곱의 가족을 억압하자, 그들은 주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었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 주셔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고 이 땅에 정착 시키셨다. 그런데도 백성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주님께서는 조상들을 블레셋 사람과 모압 왕과 하솔 왕과 야빈의 군사령관인 시스라에게 넘겨, 우리 조상들을 쳐서 정복하게 하셨다. 조상들이 주님께 살려 달라고 부르자 주님께서 호소를 들으시고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셔서 사방으로 에워싼 원들에게서 우리를 건져 주시고 안전하게 살게 해 주셨다. 그런데도 암몬 왕 나하스가 우리를 치러 오자, 주 하나님이 우리의 왕인데도, 당신들은 왕이 있어야 하겠다고 나에게 말했다. 이제 당신들이 뽑은 왕, 당신들이 요구한 왕이 여기 있다. 주님께서 주신 왕이 여기에 있다. 만일 당신들이 주님을 두려워하여 그분만 섬기며 그분에게 순종하여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으며, 당신들이나 당신들을 다스리는 왕이 다 같이 주 하나님을 따라 산다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님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주님께서 손을 들어 조상들을 치신 것처럼 당신들을 쳐서 멸망시키실 것이다.”

//사무엘이 청백리로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이 고난을 받은 것은 왕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을 때마다, 주님께서는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가시적인 왕을 구했고 주님은 왕을 세워주셨다. 그렇다고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달라지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나 이스라엘 왕이나 차이가 없다. 모두 주님을 두려워하여 주님만을 섬겨야 한다. 주님께 순종하여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지 말아야 한다. 백성과 왕 사이에 차별이 없다. 모두 주님을 따라 살아야 한다. 백성이든 왕이든 주님께 불순종하고 주님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하나님께서 여전히 주의 백성이라도 쳐서 멸망시키실 것이기 때문이다. 사무엘은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포하는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 한 분이심을 천명한다. /// 

사무엘상 11:1-15 읽기

1-4 암몬 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침략해 왔다. 야베스 사람들은 나하스에게 암몬을 섬기겠다며 화친을 제안했다. 나하스는 야베스 사람들에게 온 이스라엘이 오른쪽 눈을 모조리 빼야만 화친을 맺겠다는모욕적인 조건을 걸었다. 야베스 장로들은 나하스에게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전령을 보내 구원자를 찾아보고 구원자가 없으면 항복하겠다며 이레 동안 말미를 달라고 했다. 전령들이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에도 와서 이 사실을 알렸다. 백성들이 모두 큰 소리로 울었다.

5-10 사울은 밭에서 소를 몰고 있었다. 사울은 무슨 일로 백성이 울고 있냐고 물었고 사람들은 야베스에서 온 전령이 한 말을 사울에게 전했다. 이때 하나님의 영이 세차게 사울에게 내렸고 사울은 무섭게 분노를 터뜨렸다. 사울은 소 두마리를 잡아 여러 토막을 낸 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전령을 보내 “누구든지 사울과 사물엘을 따라 나서지 않으면, 그 집의 소들도 토막낼 것이다” 하고 말했다. 주님께서 온 백성을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시는 모두 사울을 따라 나섰다. 사울이 그들을 베섹에 모아 수를 세어보니 이스라엘에서 삼십만, 유다에서 삼만이 왔다. 기브아 사람들은 야베스에서 온 전령에서 내릴 햇볕이 뜨겁게 내리 쬘 때쯤에 야베스를 구출하겠다는 소식을 전하라고 말했고, 야베스 사람은 이 소리를 듣고 모두 기뻐했다.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에게 내일 당신 항복하겠으니 그 때 가서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했다.

11 다음 날 사울은 군인을 세 부대로 나눠, 새벽부터 암몬을 공격하여 대낮까지 암몬 사람들을 쳐서 죽였다. 암몬 사람들 중 살아 남은 사람들은 다 흩어졌다.

12-13 사울이 승전하자 백성이 사무엘에게 와서 사울의 자격에 비야냥 거렸던 불량배들을 내어주면 그들을 쳐서 죽이겠다고 말했다. 사울은 오늘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신 날이니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고 그들에게 말했다.

14-15 사무엘이 백성에서 길갈로 가서 사울이 우리의 왕이라는 것을 새롭게 선포하자고 말했다. 그래서 온 백성이 길갈로 가서, 길갈에 계시는 주님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웠다. 그곳에서 주님게 화목제물을 바쳤다. 그곳에서 사울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크게 기뻐했다.

//하나님은 암몬 사람 나하스의 오만을 사울이 왕위를 세우는 기회로 삼게 하셨다.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세차게 내렸다. 저자는 사울의 왕됨은 하나님의 영이 막힘없이 사울을 지배할 때라는 것을 교훈한다. 주님은 백성의 두려움을 이용했다. 이렇게 사울이 불러모은 군사의 숫자가 삼십삼만 명이나 되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삼백용사로 미디안을 물리치게 하셨는데, 무려 100배가 동원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울의 왕위를 든든히 세우시기 위해 암몬 사람 나하스를 사용하셨고, 사울로 하여금 온 이스라엘을 동원하게 하셨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의 이끌려 사울은 암몬에게 승전하고 기브아에서 골목대장에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서의 사울의 첫 걸음은 야베스 백성의 울부짖음을 들어주는 일이었다. 어려움에 처한 백성을 돕는 일이었다. 백성을 부리는 세상 왕과 다르게, 백성을 섬기는 왕으로 출발했다. ////성도의 왕권은 이웃사랑으로 드러나야 한다.  

사무엘상 10:17-27 읽기

 17-19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주님 앞에 모아 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다. 내가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던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냈다. 그러나 오늘날 너희는 모든 환난과 고난 속에서 너희를 건져 낸 너희 하나님을 버리고 너희에게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좋다. 이제 너희는 지파와 집안 별로 나 주 앞에 나와 서거라!”

20-24 주님께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베냐민 지파를 뽑으셨다. 사무엘이 베냐민 지파를 각 집안 별로 앞으로 나오게 하니 마드리의 집안이 뽑혔고, 마드리의 집안 남자들을 앞으로 나오게 하니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다. 사람들이 사울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주님께 물었다. 주님께서 사울이 짐짝 사이에 숨어 있다고 하셨다. 사람들이 짐짝 사이에서 사울을 데리고 나왔다. 사울이 사람들 가운데 섰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커 보였다. 사무엘이 온 백성에게 “주님께서 뽑으신 이 사람을 보아라. 온 백성 가운데 이만한 인물이 없다.” 하고 말했다. 온 백성이 환호성을 지르면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25-27 사무엘이 왕의 제도를 백성에게 알려 주었다. 또 왕의 제도를 책에 써서 주님 앞에 보관했다. 그리고 온 백성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사울도 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용감한 사람들이 사울을 따라갔다. 그러나 몇몇 불량배들은 “이러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할 수 있겠느냐?” 하며 사울을 업신여기고 사울에게 예물도 바치지 않았다. 사울은 못들은 척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주님 앞에 모아놓고 제비 뽑아 사울을 왕으로 세운다. 정작 사울은 (이미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건만) 그 자리를 피해 숨었다. 그러나 주님의 눈을 피해 숨을 순 없었다. 결국 사울은 사람들 앞에 서게 된다. 사무엘은 온 백성에게 주님께서 사울을 뽑으셨다고 선포한다. 사울만한 인물이 없다고 말하자, 백성은 환호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불량배라고 부른다. 반면 하나님께 감동된 사람들은 유력한 (용감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한다. 하나님께 감동된 사람들은 짐짝 사이에 몸을 숨겼던, 키만 큰 사울을, 하나님이 뽑으신 줄 알고 따르기로 한다. 사울이 키가 커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셨기 때문이다. ///사울이 정말 키만 컸다면 (교만했다면) 불량배들이 사울을 따르지 않았을까? 불량배들이야 말로 악인이 꾀를 따르고 죄인의 길에 서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는 사람들이다. 사울을 업신여겼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업신여긴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사울이 이때는 잠잠할 줄도 알았다. 악인의 꾀와 죄인의 길과 오만한 자의 자리를 벗어날 줄도 알았다.   후에도 이 잠잠함을 유지했다면 사울의 운명은 달라졌을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세상 소리에 잠잠하라고 하신다. 세상 소리에 따라 사람들을 기쁘게 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라고 교훈하신다. 

사무엘상 10:1-16 읽기

1-8 (사울의 종이 저 만치 앞서간 후)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입을 맞춘 후, “주님께서 그대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주님의 소유이신 이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세우셨습니다” 하고 말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가시다가 베냐민 지역 셀사에 이르시면, 라헬 무덤 근처에서 두 사람을 만나실 터인데, 그들은 암나귀들은 벌써 찾았고, 부친께서 암나귀들 걱정은 놓으셨지만, 이제 아들과 종의 일이 걱정되어 찾고 계신다고 말할 것입니다. 또 더 가다가 다볼의 상수리나무 아래에 이르면, 거기에서 하나님을 뵈려고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한 사람은 염소새끼 세 마리를, 한 사람은 빵 세덩이를, 한 사람은 포도주 가죽부대 하나를 메고 갈 것입니다. 그들이 그대에게 안부를 묻고 빵 두 덩이를 줄 것이니 그것을 받으십시오. 그런 다음에 그대는 하나님의 산으로 가십시오. 그곳에는 블레셋 수비대가 있습니다. 그곳을 지나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거문고를 뜯고 소구를 치고 피리를 불고 수금을 뜯으면서 예배 처소에서 내려우는 예언자의 무리를 만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춤을 추고 예언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대에게도 주님의 영이 강하게 내리어 그들과 함께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면서 예언을 할 것이며, 그대는 전혀 딴 사람으로 변할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그대에게 나타나거든,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증거니,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하십시오. 그대는 나보다 먼저 길갈로 내려 가십시오. 그러면 나도 뒤따라 그대에게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물을 드릴 것입니다. 내가 갈 때까지 이레동안 기다려 주십시오. 그 때에 가서 해야 할 일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했다.

9-13 사울이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켰을 때,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새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사무엘이 말한 그 모든 증거들이 그날로 다 나타났다. 사울이 종과 함께 산에 이르자 예언자의 무리가 그를 맞아 주었고,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세차게 내리니, 사울이 그들과 함께 춤추며 소리 지르며 예언을 했다. 이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사울이 예언자가 되었는지 궁금해 수군거렸다. “사울이 예언자가 되었는가?” 하는 속담이 이때 생겼다. 사울은 예언을 마치고 산당으로 갔다.

14-16 사울의 삼촌이 사울과 그 종에게 어디를 갔었느냐고 물었다. 사울은 암나귀를 찾다가 사무엘에게 갔다고 대답했다. 삼촌은 사무엘이 무슨 말을 했었는지 물었다. 사울은 사무엘이 암나귀를 이미 찾았다고 일러주었다고 말했지만,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삼촌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영도자로(왕으로) 세웠다.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징조를 받고 사무엘과 헤어지는 사울에게 하나님께서 새 마음을 주셨다. 새 마음이란 다른 마음이다. 이전에는 사울이 자신의 생각을 따랐다면, 앞으로는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마음이다. 그날 안으로 사무엘이 말한, 하나님께서 사울과 함께 하시는 모든 징조가 이뤄졌다. 세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하나님의 인도를 따를 수 있도록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을 세차게 내리셨다. 하나님의 영을 세차게 (막힘없이) 받은 사울은 예언자들과 함께 예언을 했다. 성령충만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사울이 삼촌에게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는 사무엘의 말을 숨긴 것은 사울의 생각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인도일까? ////지도자로 (왕으로) 세움을 받은 사울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가장 강력한 증거로, 사울을 예언자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의 하나가 되게하셨다. 하나님나라의 지도자는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이 막히지 않아야 한다. 내가 죽고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살아야 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거하는 곳(사람들)이요,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곳(사람들)이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