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14 읽기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시기 전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다양한 내용과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셨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는 복음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여러 퍼즐들을 정확하게 맞춰내야 했다. 그러나 아무도 원본을 본적이 없었으니, 복음이라는 그림을 맞출 수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복음이라는 그림의 마지막 조각이자, 복음을 본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주셨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은 누구든지 복음이라는 퍼즐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원본을 보기만 하신 분이 아니라 복음을 직접 그리신 분, 복음 자체라고 설명한다. 곧 창조주라고 소개한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곧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의 상속자이시니, 영존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 지금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다스리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훨씬 뛰어나시다. 천사들의 경배를 받으시는 분이시다. 모든 천사들이 섬기는 존재들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더불어 즐거움을 누리는 분이시다. 천사들의 섬김을 받으시는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기러 오셨지만, 천사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성도도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은 영적인 존재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나라의 상속자로 천사보다 귀한 존재다. 하나님, 저에게도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주셔서, 정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게 하소서.

https://quietwatersweb.wordpress.com/201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