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4:1-13읽기

1-11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 곧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적이다. 그래서 하나님나라는 약속되었어도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있다. 그래서 남은 길에서 낙마하지 않도록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하라고 저자는 당부한다. 약속된 하나님 나라가 기쁜 소식, 곧 복음이다. 그런데 복음을 듣고서도 믿음과 결합시키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복음이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 복음의 말씀을 믿은 성도만이 안식에 들어간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다. 사실상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그 모든 일을 끝마치신 이후부터 안식이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되는 날에 쉬셨다. 안식하셨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대상자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안식에 들어갈 기회가 아직 남아있음을 뜻한다. 그런데 복음을 먼저 듣고도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늘’이라는 어떤 날을 정하시고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 안식을 주었다면 하나님께서 다른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안식하는 일이 아직 남아 있다. 하나님께서 주실 안식에 들어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기 일을 마치고 쉬신 것과 같이 그 사람도 자기 일을 마치고 쉬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한다. 불순종을 따르면 하나님의 안식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12-1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칼보다도 더 날카롭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는다.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도 밝혀낸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피조물도 숨겨진 것이 없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눈 앞에 벌거숭이로 드러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 놓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은 하나님과의 사귐이다. 하나님의 음성, 곧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을 완고하지 않고 순종해야 한다. 그래야 안식을 누린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이 완고한지 아닌지 정확히 아신다. 우리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아신다.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항상 비춰보아야 한다.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안식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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