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8:1-13 읽기

1-6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이요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고 요점정리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지엄하신 성부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에 앉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있는 성소와 참 장막) 성전에서 섬기시는 대제사장이다. 이 성전은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신 것이다. 사람들 중에 임명된 대제사장이 예물과 제사를 드리는 일을 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무엇인가 성부하나님께 드릴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람들 중에 임명된 대제사장은 땅에서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린다. 그러나 사람이 땅에 세운 성전은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과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보여 준 그 모형을 따라 장막을 세웠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을 따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맹세로 더 훌륭한 직무를 맡으셨다. 더 좋은 약속을 따라 더 좋은 언약의 중재자가 되셨다.

7-13 첫번째 언약, 곧 율법을 따르는 언약에 결함이 없었다면 두번째 언약이 필요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자기 백성을 책망하시며 ‘보아라, 날이 이를 것이다.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새언약은 출애굽 때 맺은 언약(백성이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이 백성을 돌보시겠다)과 같은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내 율법을 그들의 생각에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새겨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하고 새언약을 설명하셨다. 주님은 새 언약에 속해있다면 주님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하신다. 작은 사람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님을 알 것이라고 하신다. 주님께서는 새언약에 속한 사람들의 불의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더이상 그들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이것이 새언약이라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첫번째 언약은 더이상 효력이 없다. 효력이 없는 언약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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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언약이 성서 말씀 (율법)을 순종해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라면, 두번째 언약은 성서 말씀에 따라 우리 마음에 역사하시는 성령께 순종해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음. 첫번째 언약은 불완전한 제사장의 가르침에 내 힘으로 순종하는 것이라면, 두번째 언약은 완전한 대제사상께서 보내주신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이다. 연약한 우리는 연약한 제사장의 가르침에 온전히 순종할 수 없다. 따라서 내 힘으로 순종해야 하는 첫번째 언약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이상 효력이 없다. 그래서 두번째 언약이 필요하다. 그리스도 예수를 마음에 모셔야 한다.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성령께 순종하는 것이 하늘에 있는 성전에 참여하는 길이다. 이땅에서도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