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물은 율법의 여러 의식으로 깨끗해져야 한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것들은 율법의 규정보다 더 나은 희생제물로 깨끗해져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있는 참 성소의 모형인 이땅에 있는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하늘 성소 본체에 들어가셨다. 우리(성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다.
사람 대제사장은 해마다 짐승의 피를 가지소 성소에 들어가야 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여러번 바치실 필요가 없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여러번 바치셔야 했다면 창세 이래로 여러번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번 자기를 희생제물로 드려서 죄를 없애셨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 그 뒤에는 심판이 따른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고 단 한 번 자기 몸을 제물로 바치셨다. 이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죽은 뒤에 따르는 심판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저자는 하늘에 있는 것들은 더 나은 희생제물로 깨끗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하늘에 있는 것들도 깨끗해져야 하다니? 그렇다면 하늘에 있는 것들도 다 깨끗하지 않다는 것인가? 더 나은 희생제물, 곧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진 것은 성도다. 그렇다면 깨끗해져야 할 하늘에 있는 것들은 이미 잠자고 있던 (먼저 죽은) 성도가 아닐까? 그렇다면 이땅에 사는 성도도 이미 하늘에 속한 존재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 진 하나님나라의 백성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단 한 번 자기 몸을 제물로 바치셨으며,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시다가 다시 오실 것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성도요, 성도는 이땅에서는 죽으나 뒤 따르는 심판에서는 구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