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13-22 읽기

13-16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사라, 이삭, 야곱), 이들은 모두 믿음을 따라 살다가 죽었다. 그들은 약속하신 것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반겼다. 그래서 자신들이 땅에서는 길손과 나그네 신세라고 고백했다. 

이땅에서 길손과 나그네 신세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가야할 곳이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만약 떠나온 곳을 고향이라고 생각했다면 떠나온 곳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더 좋은 곳을 동경하고 있었다. 바로 하늘의 고향이다. 하나님의 나라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동경하고 하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한 도시를 마련해 두셨다.

17-22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도 믿음으로 이삭을 바쳤다. 이삭은 약속으로 받은 외아들이었지만 기꺼이 바치려 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에게서 네 자손이라고 불릴 자손들이 태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려 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되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되받은 것이다. 이삭도 믿음으로 야곱과 에서를 축복했다. 야곱도 죽을 때에 믿음으로 요셉의 아들들을 하나하나 축복하고나서 마지막으로 서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다. 요셉은 죽을 때에 믿음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나갈 일을 언급하고 자기 뼈를 어떻게 할지를 지시했다.

//믿음의 선배들은 자신의 생각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에 따른 자기 생각 대신) 약속의 조상이 되어야 할 이삭을 바치려 했다. 이삭은 육신의 장자 에서에게 축복하고자 했으나 자신을 속인 야곱에게 한 축복을 취소하지 않고 인정했다. 야곱도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할 때, 육신의 장자 에브라임이 아닌 므낫세에게 축복했다. 요셉은 이집트의 위대한 총리로 미이라가 되기 보다 히브리식으로 장사되기를 원했다. 모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의 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내 생각, 내 뜻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이 약속,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행하는 이유는 하늘의 고향을 사모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마련해 두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동경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당하는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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