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8 저자는 믿음으로 산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한다.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 이들이 믿음으로 한 일을 말하려면 시간이 모자랄 것이다. 이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정복하고, 정의를 실천하고, 약속된 것을 받고, 사자의 입을 막고, 불의 위력을 꺾고, 칼날을 피하고, 약한데서 강해지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치고, 외국 군대를 물리쳤다. 어떤 여자들은 믿음으로, 죽었다가 부활한 가족을 다시 맞이했다. 또 어떤 이들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더 좋은 부활의 삶을 얻고자, 구태여 놓여나기를 바라지 않았다. 또 어떤 이들은 조롱을 받고 채찍에 맞고 결박 당하고 감옥에 갖히는 시련을 겪었다. 돌로 맞고, 톱질을 당하고 칼에 맞아 죽기도 했다. 궁핍해지고 고난을 겪고 학대를 받으면서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떠돌아 다녀야 했다. 세상은 이런 사람들을 받아들일 만한 곳이 못 된다. 그래서 이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을 헤매며 다녀야 했다.
39-40 이들은 모두 믿음으로 훌륭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약속된 것을 자신들의 때에는 받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계획을 미리 세워두셨다. 우리 없이 그들만으로 완성에 이르지 못하게 하셨다.
//믿음의 선배들만으로는 하나님나라가 완성에 이르지 못한다. 우리가 참여해야 한다. 우리 후손들도 하나님나라에 참여해야 한다. 완성될 하나님나라를 꿈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