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기를 힘써라. 거룩해지지 않고서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한다. (화평과 거룩은 독립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는 것이 거룩하게 사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도록 주의 하라. (역으로 주님을 뵙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또 쓴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 (모든 사람이, 곧 교회 공동체가 화평하게 지내지 못하는 것이 , 곧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은 아닐까? ) 음행하는 것도, 음식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 넘긴 에서와 같은 속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라. (내가 음행 안하고, 내가 속되지 않는 것만 아니라 공동체에 그런 사람이 없어야 한다.) 장자권을 팔아 넘긴 에서는 그 뒤에 축복을 상속받기 원했으나 거절 당했다. 에서는 눈물을 흘리면서 구했지만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나님의 자녀권을 팔아 넘기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다.)
18-29 히브리서 독자들은 지금 출애굽 후 시내산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하나님께서 더 말씀하시기를 거부한 이스라엘 자손들과 달라야 한다.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땅의 시내산에 닿으면 돌에 맞아 죽어야 했다. 흑암 속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무서워 떨어야 했다. 하나님의 명령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세마져도 떨어야 했다. 그러나 히브리서 독자들이 이른 곳은 시온산, 곧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이다. 독자들은 수많은 천사들과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집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완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재자이신 예수와 예수가 뿌리신 (아벨의 피보다 더 훌륭한) 피를 축하하는 행사 자리에 나온 것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스라엘 조상들처럼 두려움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기 거부해서는 안된다.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이스라엘 조상들은 땅에서 경고하는 하는 사람을 거역해서 벌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런데 독자들은 하늘로부터 경고를 듣고 있으니 더더욱 피해서는 안 된다.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땅만 뒤흔들었지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말씀하시니, 한 번 더 땅뿐만 아니라 하늘까지도 진동시키실 것이다. 하늘의 경고를 거부한다면 흔들리는 모든 피조물들을 없애버리실 것이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나라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니 두려워 떨지 말고 감사를 드려야 한다.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은 흔들리는 것들을 태워 없애는 불이시다.
https://quietwatersweb.wordpress.com/2019/06/24/
////화평하라. 하나님의 자녀됨이다. 거룩하라. 하나님을 뵙는 길이다. 성도는 함께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사람들이다. (화평중의 화평은 하나님과의 화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