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4:21-33 읽기

사무엘하 14:21-33 읽기

21-23 다윗은 대놓고 요압에게, 요압의 뜻대로 하기로 결심을 했으니 압살롬을 데려오라고 명했다. 요압은 자신의 간청을 들어주어 자신에 대한 총애를 드러낸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베푸시기 바란다는 입발린 인사를 한다. 요압은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24 다윗은 예루살렘에 도착한 압살롬을 얼굴도 보지 않고 집으로 돌려 보냈다.
25-27 압살롬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흠 잡을 데가 하나도 없는 미남으로 온 이스라엘에 칭찬이 자자했다. 해마다 왕궁저울로 이백세겔이나 되는 머리가 자랐다. 압살롬에게는 아들 셋과 아주 이쁜 딸 다말이 있었다.
28-33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지 두 해가 지났다. 다윗은 여전히 압살롬을 만나주지 않았다. 압살롬은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요압도 압살롬을 방문하지 않았다. 압살롬이 한 번 더 요압을 불렀으나 오지 않자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버렸다. 그러자 요압이 압살롬을 찾아와 따졌다. 압살롬은 요압에게 다윗을 만나지도 못하는데 왜 그술에서 자신을 데려왔나며 따졌다. 자신에게 다윗을 만나지 못할 죄가 있다면 차라리 죽여달라고 다윗에게 전해달라고 말했다. 요압은 다윗에게 압살롬의 말을 전했고, 다윗은 그제서야 압살롬을 불렀다. 압살롬은 다윗에게 얼굴이 땅에 닿도록 절을 했고 다윗은 압살롬에게 입맞춤을 해주었다.

//두 해, 삼 년, 또 다시 두 해. 다윗이 허송한 세월이다. 하나님께 묻지 않으면 허송세월하게 된다. 나에게도, 내가 속한 공동체에도 손해다. 물론 하나님은 나의 허송세월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그르치게 나두지는 않으신다. 그렇다고 세월을 아끼는 일에 게으르면 안 된다. //사람들은 외모를 취한다. 삼 년 동안 사람들은 압살롬의 죄악을 잊어갔다. 대신 외모에 주목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미남이었다. 긴머리의 잘 생긴 외모에 백성들도 압살롬이 다윗 왕위의 상속자로 여겼다. (사무엘도 처음 엘리압의 용모와 키를 보고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본다고 바로 잡아 주셨다.) 공평과 정의의 잣대로는 압살롬에게는 결코 상속자의 자격이 없었다. 다윗도 이 사실을 아마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다윗이 두 해 동안 압살롬을 만나주지 않았을 것이다. 압살롬에게 회개할 기회를 준 것일까? //두 해를 참고 기다린 후 암논을 죽여 복수한 압살롬은 이번에도 두 해를 기다렸다. 그리고 압살롬은 결국 요압을 통해 다윗 왕에게 유무죄를 선언해 달라고 부탁한다. 회개 대신 자신의 뜻대로 하겠다는 선전포고 같다. 다윗은 이번에도 주님의 판결 대신 , 결국 외모를 취하는 배심원들의 판결을 선택한다. 다윗은 땅에 닿도록 머리 숙인 압살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윗이 끝까지 하나님께 묻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죄의 영향력이 그 만큼 강하다는 증거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신 다윗이 이 정도로 헤매는데 하물며 나랴. 내가 세월을 아끼지 않으면, 죄악은 덩굴처럼 자라난다. 주여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주의 말씀이 내 마음에 뿌리 내리게 하옵소서.

사무엘하 14:1-20 읽기

사무엘하 14:1-20 읽기

1-3 왕위 계승자로 다윗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쏠리는 것을 요압이 알았다. 요압은 드고아에 있는 슬기로운 여인 한 사람을 데리고 와 다음과 같이 부탁했다. [그대는 초상당한 여인처럼 행동하시고. 오랫동안 죽은 사람을 애도한 과부처럼 꾸민다음 다윗 임금님 앞으로 가서 내가 일러 주는 대로 호소하시오.] 요압은 그 여인이 다윗 왕에게 할 말을 일러주었다.
4-7 드고아 여인은 다윗 왕에게 가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다윗이 무슨 일인지 물었다. 여인은 남편이 죽어서 가련한 과부가 되었는데, 두 아들이 들에서 서로 싸우다가 아들 하나가 다른 아들을 죽였다고 말했다. 그런데 온 집안이 들고 일어나 형제를 때려 죽인 아들을 벌하겠다고 내놓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상속자마저 없어지고 맙니다. 온 집안이 저에게 남아 있는 불씨마저도 꺼버리려고 합니다. 제 남편이 이 땅에 이름도 자손도 남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8-11 다윗은 드고아 여인에게 자기가 직접 명령을 내리겠으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드고아 여인은 다윗이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지, 허물은 자기와 자기 집안에 있고 다윗에게는 아무런 허물이 없다고 말했다. 다윗은 누구든지 드고아 여인을 위협하면 자기에게 그 사람을 데리고 오라고 말했다. 다윗이 더이상 괴롭히지 못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드고아 여인은 집안 사람들이 죽은 아들의 원수를 갚으려고 살아 있는 아들까지 죽이려는 크나 큰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다시 간청했다. 다윗은 주님의 이름으로 살아 있는 아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12-17 드고아 여인은 왕에게 또 간청했다. 다윗은 간청하도록 허락했다. 드고아 여인은 다윗이 왜 압살롬이 이 나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압살롬의 귀환을 막는 것은 그릇된 일이라고 말했다. 방금 다윗이 자신의 살아 있는 아들을 지켜 주겠다는 판결과 압살롬에 대한 처사가 모순된다고 말했다. 드고아 여인은 어차피 모든 사람은 죽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드고아는 자신이 아들 문제로 다윗께 호소한 이유가, 다윗이 자신이 간구하는 바를 들어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살아 있는 자신의 아들을 죽이려고 하지만, 다윗 임금님은 자기의 사정을 듣고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드고아 여인은 다윗이 하나님의 천사와 같으며, 자기의 호소를 듣고 선악을 가려내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윗의 결정은 다윗이 섬기 주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계신 결과라고 말했다.
18-20 다윗은 드고아 여인에게 이실직고하라고 말했다. 여인은 묻는 말에 솔직하게 답하겠다고 대답했다. 다윗은 드고아 여인에게 요압이 이 모든 일을 시켰느냐고 물었다. 드고아 여인은 요압이 맞다고 대답했다. 요압이 모든 말을 자신의 입에 담아 주었다고 말했다. 드고아 여인은 압살롬의 일을 잘되게 하려고 요압이 이런 일을 꾸민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드고아는 다윗이 하나님의 천사처럼 슬기롭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을 다 아신다고 아첨했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요압은 어찌 그리 다윗의 마음을 잘 알아챘을까? 요압은 다윗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쏠리자 드고아의 슬기로운 여인을 시켜 살인자 압살롬을 데리고 올 간계를 다윗에게 심는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 나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요압이 드고아 여인의 입에 담아준 말을 따르게 된다. 어쩌면 다윗이 바라는 말이었을 것이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기다리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자녀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대로 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난다. 다윗은 이것을 몰랐다. 드고아 여인은 다윗의 결정이 다윗이 섬기는 주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신 결과요, 다윗이 하나님의 천사처럼 슬기롭다고 아첨하면서 말을 맺지만, 그녀가 시인한 대로 압살롬의 일을 잘되게 하려는 요압이 꾸민 일에 불과했다. 우리는 나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 잘되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지 않으면 악인의 꾀를 따르고 죄인의 길에 서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게 된다. 예수께서는 손이나 발이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고, 눈이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신체 중의 하나가 없어지더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 영생을 사는 것 온전한 몸으로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고 하셨다. 세상의 간계를 은혜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내게 듣기 좋은 말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내서는 안 된다. 이미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는 힘을 구하라고 하신다. 이것이 은혜다. (형통이 곧 은혜가 아니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도 주님과 함께 함이 은혜다.) 생각이 삼천포로 빠지는 듯. 여기서 총총

사무엘하 13:23-39 읽기

사무엘하 13:23-39 읽기

23-27 암논이 다말을 겁달하고 내쫓은지 두해가 지났다. 에브라임 근처 바알하솔에서 양털을 깎던 압살롬이 왕자들을 초대했다. 압살롬은 다윗 왕도 양털축제에 초대했다. 다윗은 자신은 짐이 된다며 초대를 거절하고 복만 빌어 주었다. 압살롬은 다윗에게 대신 형 암논을 보내달라고 허락을 구했다. 다윗이 암논이 참석해야 할 이유를 물었지만, 압살롬이 묵묵부답으로 간청하자 암논과 다른 왕자들이 모두 양털축제에 가도 좋다고 허락했다.
28-33 압살롬은 암논이 양털축제에서 술을 마시고 취한 때를 틈타서 암논을 죽이라고 자기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부하들은 명령대로 암논을 해치웠다. 다른 왕자들은 저마다 자기 노새를 타고 달아났다. 압살롬의 부하들이 암논을 죽이고 다른 왕자들도 달아나는 길에서 죽여버렸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왕좌에서 일어나 입고 있는 옷을 찢고 땅바닥에 누웠다. 신하들도 다윗을 따라 옷을 찢었다. 그때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다윗에게 암논 한 사람만 죽었다고 보고했다. 압살롬이 다말의 일로 암논에게만 복수했으며, 왕자들이 다 죽었다는 뜬소문을 듣고 상심하지 말라고 말했다. 암논 한 사람만 죽었다고 재차 말했다.
34-36 압살롬은 도망쳤다. 다른 왕자들은 요나답의 말대로 돌아와 울기 시작했다. 다윗 왕도 모든 신하도 통곡했다.
37-39 압살롬은 외할아버지인 그술 왕 암미훗의 아들 달매에게로 도망쳤다. 다윗은 암논의 죽자 슬픈 나날을 보냈다. 압살롬이 그술로 도망한지 삼년이다 되었다. 다윗은 암논을 잃은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되었다. 다윗은 압살롬이 보고 싶어졌다.

//다윗이 공평과 정의로 집안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두 해 기다린 압살롬이 암논에게 직접 복수했다. 다윗은 자신이 이새의 막내였지만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을 잊어버린 모양이다. 장자 암논에 대한 신뢰가 컸었다. 장자인 암논을 왕위계승 서열 1위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암논이 죽자 장자권은 아비가일이 낳은 둘째 길르압(다니엘)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일찍 죽었는지 길르압이란 이름은 족보에서만 언급된다.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나이대로 왕위 계승을 생각한 다윗은 공평과 정의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결국 암논 다음인 압살롬에게 기대를 걸게 되고, 압살롬을 그리워한다. //다윗이 왕자들이 모두 죽었다는 뜬소식에 심히 애통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몸에서 날 다윗의 씨를 다윗 뒤에 세워 다윗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시겠다는 언약을 기억했기 때문일까? 씨가 말랐다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후사를 주실 것을 기대하며, 압살롬의 죄악에 대해서는 공평과 정의로 심판해야 했는데, 이번에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또 삼년이 지났다. ////다윗이 아들들을 외모로 (나이순으로) 보았기 때문에 공평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 (자기가 정한 기준이 확고해지면 하나님께 묻지 않게 된다.) 하나님께 자주 나아가 직접 묻던 다윗이 변했다. 나단을 통해서라도 물었어야 했는데. 두 해가 지나고 삼 년이 지나고. 세상에서는 세월이 약인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공평과 정의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사무엘하 13:1-22 읽기

사무엘하 13:1-22 읽기

1-6 다윗의 아들 중 압살롬에게는 다말이라는 아름다운 누이가 있었다.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다말을 사랑했다. 그러나 다말은 아직 미성년?이었으므로 암논은 어찌할 수 없어 병이 나고 말았다. 암논에게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요나답은 아주 교활했다. 요나답은 암논에게 왜 나날이 안색이 수척해지는지 물었다. 암논은 요나답에게 자기의 이복동생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요나답은 암논에게 꾀병으로 누워있으라고 했다. 다윗이 문병하러 오면 누이 다말을 보내 음식을 요리해 주면 좋겠다고 말하라고 했다. 다말이 암논 앞에서 요리하면, 다말이 직접 먹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다윗에게 말하라고 했다. 암논은 요나답 말대로 하였다.
7-14 암논을 병문안 한 다윗은 다말에게 사람을 보내 오라비 암논에게 먹을 것을 만들어 주라고 지시했다. 다말은 다윗의 말대로 암논이 보는 앞에서 빵 몇개를 만들어 잘 구웠다. 다말이 그릇채 암논에게 주었으나 암논은 주변 사람들을 모두 물리친 후 다말에게 빵을 침실로 가지고 들어와서 손수 먹여달라고 말했다. 다말이 빵을 가지고 암논의 침실로 들어가서 먹여주려고 하자, 암논 다말을 욕보이려고 했다. 다말은 이런 악한 일을 저지르지 말고, 다윗에게 말하면, 다윗이 자신을 암논에게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암논은 억지로 다말을 욕보이고 말았다.
15-19 암논이 그렇게 다말을 욕보이고 나자, 암논은 갑자기 다말이 몹시 미워졌다. 그래서 다말에게 소리를 지르고 쫓아냈다. 다말은 자신을 쫓아내면 자기를 욕보인 악보다 더 큰 죄악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암논은 다말의 말을 듣지 않았다. 암논은 하인을 불러 다말을 내쫓고 문을 닫아버렸다. 공주가 입는 색동옷을 입고 있던 다말은 머리에 재를 끼얹고, 옷도 찢고 손으로 얼굴을 감싼채 목을 놓아 울면서 돌아갔다.
20-22 압살롬이 다말에게 암논이 다말을 건드렸는지 물었다. 그리고 다말에게 지금은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 이번 일로 근심하지 말라고 했지만 다말은 압살롬의 집에서 처량하게 지내야 했다. 다윗은 이 이야기를 듣고서 몹시 분개했다. 압살롬은 암논이 미웠으나 당장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았다.

//헷사람 우리야의 일로 다윗은 벌을 받는다. 첫번째 칼이 다윗의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않는 것이요, 두번째 다윗과 다윗이 집에 일어나는 재앙이다. 암몬을 치기 위해 요압을 보내고 왕궁을 거닐었던 다윗이 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해 출전해서 다시 칼에 피를 묻혀야 했던 것이 그 시작이다. 이어서 다윗의 자녀들 사이에서의 겁탈이 일어나고 형제의 난의 씨가 싹텄다. //앞에서 사관은 다윗의 아들들이 다윗 왕조에서 제사장의 일을 했다고 기록했다. (제사직무보다는 말씀을 가르치거나 재판장의 일을 했을 것이다.) 암논이 다말에 대한 짝사랑으로 수척해졌다는 것은, 암논이 근친상간에 관한 율법의 말씀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신 요나답의 간계를 마음에 두자 결국 범죄했다. 주의 말씀을 잘 알고 있는 다말이 죄를 분명하게 지적했음에도 암논은 욕정에 눈이 멀었다. 죄는 죄를 낳는다. //한 번 죄악에 빠진 다윗이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받았어도, 옆에 나단이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능력을 상실한 것일까? 암논의 일로 다윗은 얼굴을 붉히기만 했다. 다윗 자신은 더 큰 죄악을 저지르지 않았던가? 그래도 아비로서 다윗은 암논에게 마땅한 벌을 내려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다윗이 공평과 정의로 다스릴 능력을 상실했다는 증거다. 다윗이 벌을 받는 것은 둘째 치고 죄악의 영향력이 이렇듯 무섭다. //다윗이 공평과 정의로 죄를 다스리지 못하자둘째 압살롬이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했다. 압살롬도 주의 말씀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나,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했다.ㅠㅠ 제사장보다 성전에 가기를 (하나님 말씀 듣기를 ) 더 좋아했고,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판하는 일을) 맡겼던 다윗이 무너졌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입니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편 119편 시인의 노래가 마음을 때리는 아침이다.

사무엘하 12:15-31 읽기

사무엘하 12:15-31 읽기

15-23 나단은 주님의 말씀을 다윗에게 전하고 돌아갔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님께서 우리야의 아내와 다윗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치셨다. 아이가 몹시 앓았다. 다윗이 그 아이를 살리려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금식했다. 다윗은 왕궁에 돌아와서도 밤을 새며, 맨 땅에 누워서 잠을 잤다. 다윗을 섬기는 늙은 신하들이 다윗을 땅바닥에서 일으켜 세우려고 했지만 다윗은 일어나지도 않았고 함께 음식을 먹지도 않았다. 이레가 지나자 그 아이가 죽었다. 신하들은 아이가 죽었다고 다윗에게 알리기를 두려워했다.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이 다윗의 건강에 해로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윗은 신하들이 수군거리는 소리에 아이가 죽은 줄 짐작했다. 다윗이 신하들에게 아이가 죽었느냐고 물었다. 신하들이 아이가 죽었다고 대답했다. 다윗은 땅바닥에서 일어나 목욕을 하고 몸에 기름을 바르고 옷을 갈아 입은 후, 성전으로 들어가서 주님께 경배했다. 그는 왕궁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었다. 신하들이 다윗에게 왕자가 살아 있을 때에는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시더니, 왕자가 죽자 임금님께서 일어나셔서 음식을 드시니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다윗은 아이가 아직 살아 있을 때에 내가 금식하면서 운 것은 혹시 주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그 아이를 살려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제 그 아이가 죽었으니 금식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자신은 죽은 아이를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은 죽어 그 아이에게 갈 수 있지만 그 아이는 자신에게 올 수 없다고 말했다.
24-25 다윗이 자기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여 아들을 낳았다. 다윗은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하였다. 주님께서도 그 아이를 사랑해 주셔서, 예언자 나단을 보내 주님께서 사랑하신다는 뜻으로 솔로몬에게 여디디야라는 이름을 붙여주셨다.
26-31 요압이 암몬 사람의 도성 랍바를 쳐서 점령했다. 요압은 다윗에게 출전하여 도성 랍바를 친히 점령해서 다윗의 이름이 승리자의 이름을 기록되게 하라고 전령을 보냈다. 다윗은 모든 군인을 불러 모으고 랍바로 가서 요압의 뜻대로 그 도성을 점령했다. 다윗은 암몬 왕의 머리에서 금관을 벗겨 왔다. 그 금관은 금 한 달란트나 나갔고, 금관에는 보석이 박혀있었다. 다윗은 그 금관을 가져다가 자기가 썼다. 다윗은 암몬의 도성에서 아주 많은 전리품을 약탈했으며, 그곳 백성을 포로로 잡아와 노역자로 삼았다. 다윗은 암몬 사람의 모든 성읍에서도 이와 같이 행한후에 모든 군인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우리야의 아내와 다윗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죽어갔다. 그런데도 다윗은 아이가 죽을 때까지 하나님과 씨름했다. 아비로서 당연한 모습이었을까? 아이 곁을 지키는 것이 더 옳지 않았을까? 아이가 죽은 후 자신은 죽은 아이를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 다윗. 그러나 주님께서는 죽은 아이들 다시 살려내실 수 있는 분이시다. 단, 그 아이의 죽음은 주님께서 이미 하신 말씀의 성취다. 어쩌면 다윗의 기도와 금식은 자기 의에 기반을 둔 것은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그럼에도 주님은 다윗을 사랑하신다. 사관은 비로소 밧세바를 다윗의 아내라고 칭한다. 그리고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솔로몬/여디디야가 태어난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에 다시 평화를(샬롬을) 주시기를 원하는 다윗의 바람이 담김 이름이었다. 하나님은 나단을 보내 사랑으로 응답하셨다. //그렇다고 죄악의 여파가 끝났다는 것은 아니다. 요압은 다윗에게 암몬 점령의 영광을 돌겠다고 전령을 보냈고, 다윗은 주님의 말씀이 아닌, 요압의 말을 듣는 사람이 되었다. 주님께 묻지 않으니, 세상 임금들처럼 왕관을 좋아하게 되었다. 다윗은 주 하나님이라는 왕관을 쓰고 다스려야 하는데 금과 보석으로 만들어진 왕관을 썼다. 주변 나라들과도 평화해야 하는데 칼과 채찍이 앞섰다. ㅠㅠ 무력에 의한 평화(샬롬)는 오래가지 않는다. 불순종의 여파는 심각하다.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무슨 감투를 쓰고 살아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