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January 28, 2024

신명기 14:1-21

1-2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은 죽은 사람을 애도할 때 몸에 상처를 내거나 앞머리를 밀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자기의 귀중한 백성으로 삼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에 상처를 내거나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리라.

3-8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부정하다고 하신 것은 먹어서는 안 된다. 굽이 두 쪽으로 갈라진 쪽발이면서 새김질도 하는 모든 짐승은 먹을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짐승은 새김질과 굽이 갈라진 것은 합집합이 아니라 교집합이다. 먹을 수 없는 짐승의 고기는 먹어서는 안 되고 주검을 만져서도 안 된다.

9-10 물고기도 먹을 수 있지만, 지느러미가 없고 비늘이 없는 물고기는 부정하니 먹어서는 안 된다.

11-18 새들도 먹을 수 있으나 독수리와 수염수리와 물수리, 매와 붉은소리개와 각종 소리개와 모든 까마귀, 타조와 올빼미와 갈매기와 각종 매와 부엉이와 따오기와 백조와 펠리컨과 흰물오리와 가마우지와 고니와 각종 푸른 해오라기와 오디새와 박쥐는 먹지 못한다.

19-20 날기도 하고 기어다니기도 하는 곤충은 부정하니 먹어서는 안 된다. 깨끗한 날벌레는 먹을 수 있다.

21 주님의 거룩한 백성은 저절로 죽은 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그래도 나그네에 먹으라고 주거나 이방 사람들에게 팔 수는 있다. 주님의 거룩한 백성은 새끼 염소를 제 어미의 젖에 삶아서는 안 된다.

//주의 백성은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다. 하나님의 소유다. 주의 백성은 장례문화는 먹거리 문화도 세상과 구별된다. 장례문화에서는 자해하며 애통하는 것을 금하신다. 앞머리를 미는 문화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모르지만 자해든 변발이든 하나님의 형상을 훼손함을 상징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먹거리 문화에서 먹지 말라고 하신 짐승들은 주로 피채 먹는 육식 짐승들이 아닌가 한다. 피채 먹는 짐승들을 부정하다고 하는 것 같다. 이렇듯 주의 백성을 세상과 구별시켜 주는 것은 생명과 죽음이다.  //성도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사람들이다. 예수께서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하고 말씀하셨다. 더 풍성한 생명이 영생이요, 영생은 하나님과의 교제다. 그래서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 죽지 아니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것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결국 돌고돌아 주의 거룩한 백성은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아야 한다.  

https://quietwaters.blog/2018/05/28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다.” (롬 14:17)  그러니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하여 가르치신 사랑의 법으로는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보다 어떻게 먹고 마시느냐가 중요하다.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은 개인적이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다. 내 육신의 보신을 위해 먹는 것은 세상 나라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다. 우리는 교회 성도들과, 교회 밖 가난한 사람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먹고 마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