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27-9:1

마가복음 8:27-9:1

27-30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은 ‘세례자 요한, 엘리야, 예언자 가운데 한 분’ 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그대로 전했다. 예수께서 제자들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물으셨다. 베드로가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31-33 예수께서는 자신이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음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베드로는 예수를 잡아당기고 죽으면 안 된다고 항의하였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고 베드로를 꾸짖으셨다.

34-9:1 예수께서는 “나를 따라오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따라오너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예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온세상을 얻는 것보다 생명이 귀하다고 하셨다.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상에서 예수와 예수의 말씀을 부끄럽게 여기면, 주님도 다시오실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여기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 가운데 죽기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와 있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오천명, 사천명을 먹이신 사건 직후에도 마음이 둔하였던 제자들이 드디어 마음의 눈을 뜨기 시작했다. 적어도 예수께서 그리스도라고 세간의 평가를 뛰어넘는 고백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대신 예수께서는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당장 제자들의 대표격인 베드로가 반발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메시아 상과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메시아 상이 달랐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생각하는 메시아 상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고 사람의 일이며 사탄의 생각이라고 베드로를 심히 꾸짖으셨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은 메시아처럼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고 구원받는(생명을 얻는) 길이라고 하셨다. 목숨을 잃어야 생명을 얻는 복음의 역설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세상의 지혜로는 어불성설인 복음을 부끄러워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 하노니 이 복음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고 로마 성도들에게 적용했다. 제자의 길은 내가 죽고 내 안에 예수께서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