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8:15-35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않으면 온갖 저주가 닥쳐올 것이다. 불순종하면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어디에서도 저주를 받는다. 순종하면 모든 것이 복을 받듯이 불순종하면 모든 것이 저주를 받을 것이다. 저주의 결국은 망하는 것이다. 전염병과 가족 재앙을 내려서 망하게 하실 것이다. 자연재해로 망하게 하실 것이다. 전쟁을 하면 대적에게 패하게 하실 것이다. 질병으로부터 고침을 받지 못할 것이다. 눈도 멀고 정신도 못차릴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압제를 당하겠지만 구원해 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가정이 무너지고 재산이 강탈 당해도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자녀들을 다른 민족에게 빼앗길 것이다. 소출을 다른 민족에게 빼앗기고 압제를 당할 것이다. 이러니 미치지 않을 수 없다. 몸에 고칠 수 없는 악성 종기가 나서 번지게 될 것이다.

//어둠은 실체가 없고 빛이 없는 것이 어둠이다. 마찬가지로 저주도 실체가 없고 복이 없는 것이다. 결국 순종이 없는 것이 불순종이다. 예수께서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롭다고 하셨다.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어리석다고 하셨다. 곧 순종이 지혜롭고 불순종은 어리석다.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따라서 복은 하나님을 아는 것, 곧 영생이다.  //불순종은 교회 공동체를 미치게 한다. 사회를 선한 하나님께 인도하지 못하고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꼴이다. 정말 미칠 노릇이 아닌가? 세상으로부터 압제를 당하고 내부적으로도 악성 종기로 고통받는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은 불순종의 결과다.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날처럼 흘러넘쳐도 듣는 우리들이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온갖 저주로 망하게 하신다. //순종의 복을 기억하자!

신명기 28:1-14

신명기 28:1-14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모세를 통해 주신 주님의 모든 명령을 주의 깊게 지키면 하나님이 주의 백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다. 말씀을 순종하면 복이 찾아 오고 심지어 복이 따라올 것이다.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다. 자녀 번성의 복도 풍년의 복도 가축 번식의 복도 따를 것이다. 먹거리의 복도 받을 것이다. 이렇듯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다. (대적들이 주의 백성을 치러 와도 오히려 주님이 그들을 치실 것이다.) 창고에도 하는 일에도 복이 넘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복을 주실 것이다.

복의 조건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주님의 길로만 걷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주님의 길을 걸으면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실 것이다. 다른 백성들이 주님께서 자기 백성을 삼으신 사람들을 보고 두려워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약속의 땅에서 주님의 백성이 번성하게 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복을 넘치게 주실 것이다. 복의 조건은 주님의 명령을 진심으로 지키는 것 뿐이다. 주님의 명령을 진심으로 지키는 주의 백성은 으뜸이 될 것이다. 그러니 좌로든지 우로든지 주님의 모든 말씀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섬기지 말아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주님의 명령대로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시인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한다고 노래한다. 묵상은 말씀을 깨닫고 순종하는 자리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머릿속 생각에서 그치지 않는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이 곧 하나님나라 백성의 삶이다. //신명기의 복이 이스라엘의 번성이라면 오늘 우리에게 복은 우주적 교회의 번성이다. 우리 (내가 출석하는) 교회만의 번성이 아니다. 모든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이다. 들어가도 나와도 복을 누리는 방법은 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https://quietwaters.blog/2018/06/16

신명기 27:1-26

신명기 27:1-26

1-8 모세는 장로들과 백성들에게 오늘 자신이 말한 모든 주님의 명령을 지키라고 말했다.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발라, 자신이 전한 주님의 말씀을 그 돌들 위에 기록하라고 말했다. 에발산에 이 돌들을 세우고 자연석으로 제단을 만들고 그 위에 번제물을 올려 하나님께 제사하라고 말했다. 화목제도 드리고 거기서 먹으며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말했다. 돌들 위에 이 모든 율법의 말씀을 분명하게 기록하라고 반복해서 명령했다.  

9-10 모세와 제사장들이 온 백성에게 이제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고 선포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명한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고 말했다.

11-26 모세는 백성에게 요단강을 건넌뒤에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요셉 베냐민 지파를 그림신 산에 세우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주를 선포하려고 에발산에 설 지파들은 르우벤 갓 아셀 스블론 단 납달리 지파라고 말했다. 여섯지파씩 마주보고 선 다음에 레위사람들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듣도록 다음과 같이 외치라고 말했다. [우상를 새기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부모를 업신여기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이웃의 땅 경계석을 옮기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맹인에게 길을 잘못 인도하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외국사람과 고아와 과부의 재판을 공정하게 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짐승과 교접하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근친상간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장모와 동침하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이웃을 암살하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뇌물을 받고 죄없는 사람을 죽이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이 율법 가운데 하나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기록하라고 하신다. 주님의 명령과 규례들은 하나님과의 언약(계약)의 특약조항들이다. 언약의 핵심은 주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순종하는 백성이 주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다. //그림신산에 서서 축복을 선포 한다고 복을 받고, 에발산에 서서 저주를 선포한다고 저주를 받는 것이 아니다. 어느쪽에 서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을 기억하고도 주님의 계명에 순종해야 하고, 저주를 기억하고도 주님 계명에 순종해야 한다. 결론은 분명하다.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 아멘! //’아멘’에는 책임이 따른다. 순종하면 받는 복은 주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큰 복은 없다. 다른 모든 복은 덤이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는 복을 사모하자.

https://quietwaters.blog/2018/06/15

신명기 26:1-19

신명기 26:1-19

1-11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약속의 땅에서 거둔 모든 농산물의 첫 열매를 하나님이 자기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님께서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이 성취되었다고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신다. 제사장은 첫 열매 광주리를 받아 하나님의 제단 앞에 놓고 주님께서 이집트에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내시고 약속의 땅을 주셔서, 약속의 땅의 첫 열매를 가지고 왔다고 보고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주 하나님께 경배드리고 레위 사람들과 외국사람들과 함께 주님이 주신 온갖 좋은 것을 누리라고 하신다. 

12-15 삼년마다 레위사람과 외국사람과 고아와 과부를 위한 십일조를 드려, 그들이 마음껏 먹게하라고 하신다. 주님의 백성은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실행해야 한다. 주님 앞에 명령하신 그대로 다 지켰으니 조상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에 복을 내려달라고 간구하라고 하신다.

16-19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고 당부한다. 주님의 규례와 법도를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지키라고 명령한다. 주님을 하나님으로 모시고 주님의 길을 따르며 주님의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주님께 순종하겠다는 약속을 상기시킨다. 그러면 주님은 그들을 주님의 소중한 백성으로 받아들이실 것이다. 주님의 백성들은 주님의 모든 명령을 다 지켜야 한다. 주님이 성도들을 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실 것이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언약의 성취를 선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하신다. 감사와 경배를 땅을 분배받지 못한 레위 사람들과 외국인들과 고아와 과부들과 함께 누리라고 하신다. 삼년마다 이들을 위해서 십일조를 따로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는 통로가 가난한 자, 사회적 약자들을 배불리 먹이는 것이다. 이것을  마음과 목숨을 다해 지키라고 하신다. 곧 이웃 사랑이 하나님을 사랑이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통로다. 서약한 대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순종하면 , 하나님은 그들을 주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주신다.

https://quietwaters.blog/2018/06/14 

신명기 25:1-19

신명기 25:1-19

1-3 재판장은 옳은 사람에게 무죄를 잘못한 사람에게는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유죄를 선고받은 사람에게는 죄의 정도에 따라 벌을 내려야 한다. 지나친 벌로 사람을 쓰레기 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 4 타작하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아라. //재판장이 얼마나 굽을 수 있으면 이런 규례를 굳이 말해야 하나. 가축의 노동력도 착취하면 안 되는데, 하물며 사람에게랴!

5-10 아들이 없는데 남편이 죽은 경우 그 여자는 딴 집안의 남자와 결혼하지 못하고, 죽은 남편의 형제 한 사람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 형제된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래서 그 여자가 낳은 첫 아들이 죽은 형제의 이름이 이어받아,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 이름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죽은 남편의 형제들이 죽은 남편의 아내와 결혼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은 경우, 그 여자는 성읍의 장로들에게 공식적으로 호소해야 한다. 형제들이 장로들의 권면도 듣지 않을 경우 그 여자는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 형제의 신을 벗기고 얼굴에 침을 뱉어 수치스럽게 해야 한다. 그러면 그는 (그 집안은) 신 벗긴 자의 집안이라는 오명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있어서 가문을 잇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유산을 이어받는 다는 의미가 있다. 예수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자녀는 더이상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난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거듭남으로 상속받는다. 성도는 이것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11-12 여자는 어떤 경우에도 다른 남자의 음낭을 잡아서는 안 된다. 만약 자기 남편을 도울 생각으로 다른 남자의 음낭을 잡으면 조금의 동정심도 없이 그 여인의 손을 잘라야 한다. //범죄하게 하는 신체의 일부를 버리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13-16 저울추를 속이면 안 된다. 확실한 저울추와 바르고 확실한 되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장수한다. 하나님은 틀린추와 되를 가지고 속임수를 쓰는 사람을 싫어하신다. //탐욕을 위해 틀린추와 되를 사용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다.

17-19 출애굽 당시 아말렉 사람들이 피곤하고 지쳐 뒤쳐진 이스라엘 사람들을 쳐죽인 사건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아말렉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들이라고 하신다. 약속의 땅에서 안식을 누리게 될 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아말렉 사람들은 흔적도 없이 없애버리라고 명하신다. 잊지 말라고 거듭 명령하신다. //나그네을 대접하지 않은 아말렉에 대한 심판은 진멸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의 운면도 마찬가지다. 

https://quietwaters.blog/2018/06/13

구약의 법들. 수천년이 지났으니 이 법들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그러나 법의 정신은 분명하다. 정의와 공의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주어졌다. 고관대작은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위해 정의와 공의의 저울이 기울어지지 않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형제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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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남자 성기 손은 여자 성기라는 해석이 있어서 정병오 선생님의 묵상나눔 톡을 잘라 붙였다.

신명기 25장 1-19절을 읽으며

태형은 고대 사회의 보편적인 형벌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율법은 태형이 공적이고 공정한 재판의 결과여야지 권력자의 사사로운 결정이 개입되어서는 안 됨을 강조한다. 그리고 태형의 방식과 한계를 정함으로 이로 인해 생명을 잃거나 인간의 존엄성이 과도하게 훼손되지 않도록 장치를 정해놓았다. 이러한 원리는 사람뿐 아니라 가축에게도 적용되었는데 농사에 활용된 소가 먹지 못하고 과도하게 노동에 동원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한 사람이 아들이 없이 죽었을 경우 그 형제 중 한 사람이 형수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그 대를 이어가도록 했다. 이는 현대의 관점에서 이해하기가 힘든 법이지만, 여성이 홀로 생존하기가 쉽지 않았던 고대 사회에서는 과부인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장치였다. 특히 이스라엘은 종족과 가문을 따라 땅이 분배되었는데 아들이 없으면 그 땅이 다른 형제들의 소유가 되는 상황이었기에 죽은 형제의 땅이 다른 형제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보존해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기에 이를 실행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악한 행위로 정죄를 받아 그 사회에서 수치를 당해야 했다.(‘발에서 신을 벗기는’에서 발은 남성의 성기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있다. 이렇게 해석할 때 그 사람에게 수치를 가하는 의미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자신의 남편과 싸우는 다른 남자의 음낭을 상하게 함으로 남편을 지원하는 여인의 손을 자르게 하는 엄격한 벌을 가하게 했다.(여기서 ‘손’은 여성의 생식기를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다. 동해복수법의 원리에서 볼 때 이 해석이 더 적절해 보인다) 이러한 조치 역시 현대 관점에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혈통을 이어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고대 사회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기준이 다른 되나 저울추를 가지고 상대방을 속이는 것은 사회의 경제적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매우 싫어하는 악한 죄였다. 비슷한 원리로 전쟁에서 정당한 군사적 싸움이 아닌 뒤에 처져있는 민간인들을 습격하고 노략하는 것도 하나님이 싫어하는 악한 행위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행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