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1-10 (공동번역)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온 형제로부터 소식을 들은 기슬레우월에서 니산월 사이에는 세개의 달이 끼어 있다. 그러니 2장은 서너달이 지난 후의 일이다. 느헤미야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그가 여전히 금식하고 기도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물론 식음을 전폐한 금식은 아니었을 것이다. //세상 임금도 안색으로부터 느헤미야 마음의 걱정을 알았다. 그렇다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느헤미야의 기도를 모르실리 없다. //아버지 하나님은 아르닥사싸 황제의 입을 빌어 느헤미야의 소원을 묻는다. 느혜미야는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하고 황제의 귀를 통해 유다에 가서 선조들의 뼈가 묻힌 성읍을 다시 세우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소원을 아뢴다. //하나님께서는 황제와 황후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황제는 느헤미야에게 다녀오라고 허락했다. 느헤미야는 한 술 더 떠, 황제에게 자신이 가는 일이 공무가 되게 해달라는 친서를 받아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형통하게 해 주신 덕분에 황제가 자신의 청을 들어주었다고 일기에 적었다. //그러나 유다에는 느헤미야의 일을 못마땅히 여기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호론 사람 산발랏과 그의 심복 암몬 사람 토비야는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사람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온(왔)다는 소식에 몹시 언짢았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느헤미야는 이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