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November 2024

느헤미야 1:1-11 (공동번역)

//예루살렘에서 돌아온 친척으로부터 예루살렘의 형편을 들은 예레미야는 여러날 금식하며 기도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야훼, 하늘을 내신 하느님이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한결같은 사랑으로 약속을 지켜주시는 높고 두려우신 하느님께 빕니다.” 하고 시작한다. 느헤미야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피차 사랑하는 관계다. 느혜미야는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언약관계에 있는) 사람을 사랑함으로 약속(언약)을 지켜주신다. 기도는 언약관계에 근거한 하나님과의 대화다. //느헤미야 가문이 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않았는지 언급이 없다. 예루살렘으로 귀한하지 않았기 때문에 덜 경건한 가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물론 느헤미야는 6절에서 ‘저와 저의 가문도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지만, 이 죄가 꼭 예루살렘으로 귀한하지 않은 것이라고 단정지을 근거는 전혀없다. 느헤미야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계명과 법규와 명령들을 어긴 것이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죄를 지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약속에 따라 그들을 귀환시키시지 않으셨냐고 반문한다. 예루살렘으로 돌아 간 그들이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돌려보내신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드리는 기도를 들어달라고 간구한다. 기도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귀환한 백성들이 고생하며 수모 받고 있고,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진 채 있고 성문들은 불에 탄 채 그냥 그대로 있다는 소식에 대한 응전일 것이다. 다시말해 포로귀환은 했지만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약속이 미뤄지는 것에 대한 기도일 것이다. //기도는 약속에 근거한 것이어야 한다.

https://quietwaters.blog/2019/03/01/

데살로니가전서 5:1-11 (공동번역) 읽기

1-2 주님이 다시 오실 날에 대해서는 쓸 필요가 없다. 그날은 도둑 같이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3-4 그 날은 태평세월을 노래할 때 갑자기 들이닥칠 것이다. 그날은 해산할 여자에게 닥치는 진통과 같아서 피할 도리가 없다. 그러나 빛 가운데 사는 성도들에게는 그 날이 도둑처럼 덮치지 않을 것이다. 5-6 성도들은 빛의 자녀요 대낮에 다니기 때문이고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둠에 속한 사람들처럼 잠자고 있으면 안 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 7-8 잠자는 사람들은 밤에 속한 사람들이요 밤에 술을 마시고 취한 자들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대낮에 속한 사람이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믿음과 사랑으로 가슴을 무장하고 구원의 희망으로 투구를 써야한다. 9-11 하느님은 우리에게 진노를 내리시기로 작정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주시기로 작정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도가 그리스도의 부활에 함께 참여하도록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미 하고 있는 그래도 서로 격려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도둑 같이 올 것이다. 그런데 빛가운데 사는 성도들에게는 도둑 같이 오지 않는다고 역설적으로 가르친다. 그 날과 시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도는 이미 임마누엘을 누리기기 때문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은 빛의 자녀다. 빛 가운데 거한다. 대낮에 다닌다. 반면 어둠에 속한 사람들도 있다. 빛을 모르기 때문에 술취하고 만다. 방탕하다. 빛의 자녀라면 구원의 희망을 가지고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성도가 서로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이다. 성도가 서로 격려하며 협력하여 완주해야 할 길이다. 성령충만을 구해야 할 이유다.

**성도는 깨어 있든지 자든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다. 이미 죽은 성도도, 아직 살아 있는 성도도 주와 함께 사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삶이다. 임마누엘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죽어서도 그리스도 안에 있고, 살아서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천국이다. 성도의 죽음이 슬픔이 아닌 이유다.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그날을 소망하며, 성도는 서로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워야 한다. 나 혼자만의 천국은 없다.

데살로니가전서 4:1-18 (공동번역) 읽기

1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마지막으로 자신들에게 배우고 살고 있는 대로 앞으로도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라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부탁하며 권고한다. 2 바울 일행이 주 예수의 권위로 가르친 것을 지키라고 당부한다. 3 (요약하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거룩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음행을 피하고 4 각각 존경하는 마음으로 거룩하게 아내의 몸을 대하고 5 하느님을 모르는 이교도들처럼 욕정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6 음행에 대해서는 주님께서 가차없이 처벌하실 범죄로 알아야 한다. 7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음탕하게 살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살라고 부르셨다. 8 이 경고를 거역하는 것은 사람을 거역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주시는 하느님을 거역하는 것이다. 9-10 교우를 사랑하는 일에 관해서는 더 쓸것이 없을 정도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라는 하느님의 교훈을 받고 잘 실천하고 하고 있다. 마케도니아 온 지방의 교우들까지도 사랑하고 있다 칭찬하며, 더욱더 그렇게 하기를 권고한다. 11-12 조용히 (자랑하지 않고) 살도록 힘쓰며, 자기 손으로 일해서 살아가라. 그래야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서도 존경을 받게 되고 남에세 신세를 지지 않게 될 것이다.
13-18 죽은 사람에 관해서, 부활의 소망이 없는 사람들처럼 슬퍼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 예수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을 하느님께서 예수와 함께 생명의 나라로 데려가실 것을 믿는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근거로 말한다.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예수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천국에 갈
것이다. 주님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실 때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살아날 것이다. 그 다음으로 그 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성도들이 그들과 함께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들리어 올라가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항상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슬퍼하지 말고 위로하라.

//바울 일행의 마지막 권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는 당부다. //특별히 조용히 살라고 하신다. 수고해서 살라고 하신다. 조용히 산다는 것은 좋은 집, 큰 집, 명품들로 자랑질 하지 말라는 의미로 적용해 본다. 수고해서 살라는 말씀은 일확천금을 꿈꾸지 말라느 뜻으로 적용한다. 이런 검소하고 수고하는 삶이 교회 밖의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화려한 교회당이 아니라 검소한 교회 수고하여 이웃을 돕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죽음에 대해 부활의 소망이 없는 사람들처럼 슬퍼하지 말라는 말씀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는 말씀은 아닐 것이다. 부활의 소망이 없는 사람들과 부활의 소망으로 사는 사람들이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함을 말한다. 부활의 소망이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에 영원히 참여하는 자들이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한 몸에 참여한다. 이렇듯 사별의 슬픔은 연합의 소망을 기억하게 만든다. 이것이 위로가 된다. 인지상정으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구하게 된다.

https://quietwaters.blog/2022/08/26/

데살로니가전서 3:1-13 (공동번역) 읽기

1-3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로 가는 길이 사탄에 의해 막혔다. 그들은 할 수 없이 아테네에 남아 있기로 하고, 디모테오를 보냈다. 디모테오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을 확고하게 세워주고, 곤경 속에서도 동요하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함이었다. 복음에는 곤경이 따르기 마련이다.
4-6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에 있을때, 장차 당할 고난을 여러번 예고 했었다. 그리고 예고가 그대로 이루어졌다. 바울은 곤경에 처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을 알아보려고 디모테오를 보냈다. 유혹하는 자들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유혹해서 바울 일행의 수고가 허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디모테오가 데살로니가를 방문하고 돌아와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 일행을 잘 기억하고 있고,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보고 싶어하듯, 그들도 바울 일행을 보고 싶어한다는 소식도 전해주었다.
7-9 바울 일행은 디모테오의 소식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을 알게 되었고, 고난과 역격을 겪으면서도 위로를 받았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믿음을 굳게 지키고 있다 소식에 바울 일행은 복음 전도의 삶에 보람을 느낀다. 하느님 앞에서 큰 기쁨을 맛보고 있다고 말한다. 하느님께 드릴 감사의 제목이라고 말한다.
10-13 바울 일행은 그래도 방문해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에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느님이 데살로니가로 갈 길을 열어주시기를 간구한다. 주님께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사랑을 키워주시고 풍성하게 해 주셔서,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사랑하듯, 데살로니가 성도들도 서로 사랑하고 또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마음이 굳건해져서, 우리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 아버지 하느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으로 나설 수 있기를 간구한다.

//복음으로 말미암은 고난을 이기는데는 성도의 교제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성도의 교제야 말로 고난을 받는 형제자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된다. 이왕이면 대면하여 교제를 나누면 더 좋다. 바울이 데살로니가를 방문하려는 이유다.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기를 기도했는데,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부족함은 무엇일까? 서로에 대한 사랑과 재림에 대한 소망이 아닐까 유추해 본다.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가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이었다. 그래서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또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서로 사랑할 때, 이웃을 사랑할 때, 성도는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없는 사람으로 나설 수 있다. //교제의 유익은 무엇일까? 성령의 교통하심이다. 임마누엘이다. 주 이름으로 모일 때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 //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바울 일행의 기도를 요약한다면 데살로니가 교회가 믿음의 역사를 굳건히 하고 사랑의 수고를 넘치게 하고 소망의 인내를 끝까지 경주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방문해서 교제하기를 기도한다. 한 마음이 한 몸, 곧 하나님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기도다.

https://quietwaters.blog/2022/08/25/

데살로니가전서 2:13-20 (공동번역) 읽기

13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 일행의 가르침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늘 감사한다고 말한다. 하느님의 말씀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14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유다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느님의 교회를 본받는 사람들이 되었다. 유다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도들이 유다인들에게 박해들 받는 것처럼, 데살로니가 성도들도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서 박해들 받고 있다. 15 유다인들은 주님이신 예수와 예언자들을 죽이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몰아냈다. 이렇게 그들은 하느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사람들의 원수가 되었다. 16 그들은 바울 일행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구원을 얻게 해주는 일까지 방해했다. 이런 죄로 마침내 하느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내리게 되었다. 17 바울 일행은 지금 몸으로는 데살로니가 성도들과 떨어져 있지만 마음으로는 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한다. 만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말한다. 18 데살로니가로 가기를 원했고 바울은 개인적으로도 두번이나 가려고 했지만 사탄이 바울 일행의 길을 막았다. 19 우리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주님 앞에서 바울 일행이 누릴 희망과 기쁨과 자랑과 월계관이 바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이라고 고백한다. 20 데살로니가 성도들이야말로 바울 일행의 영광이며 기쁨이라고 선언한다.

//말씀의 능력.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 일행이 전한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다. 말씀이 그들 마음 속에서 살아서 역사했다. 말씀이야말로 성령께서 성도 개개인과 성도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매개체다. 말씀을 마음 속에 두지 않으면 성령께서 역사하실 방법이 없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 만약 지금 나의 성장이 멈추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고 있지는 않은지 자성해야 한다. //성령으로 교제할 수 있는 복음의 열매들이야말로 복음 전도자가 자랑할 것들이다.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야 말로 자신의 들의 영광이며 기쁨이라고 말한다. 구원의 월계관은 나혼자 쓰는 것이 아니다.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 예수의 신부로 함께 단장하듯 구원의 월계관은 성령으로 교제하는 성도들에게 (우주적 교회에) 씌워진다. 모든 성도가 모두 귀하다. // 형제의 신앙성장은 곧 나의 성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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