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November 19, 2025

로마서 6:1-14 (공동번역)

1 그러면 더 큰 은총을 받기 위해 계속해서 죄를 짓자고 말할 수 있을까? 2 절대 그럴 수 없다. 죄에 대해 죽어서, 죄의 권세에서 벗어난 이상 그대로 죄를 지으며 살 수는 없다. 3 세례를 받고서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 된 우리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었다. 4 우리는 세례를 받고 (죄에 대하여) 죽어서 예수와 함께 묻혔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되었다. 5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이 죽어서 그분과 하나가 되었으니 그리스도와 같이 다시 살아나서 또한 그분과 하나가 될 것이다. 6 예전의 우리는 예수와 함게 십자가에 못박혀서 죄에 물든 육체는 죽어버려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안다. 7 이미 죽은 사람은 죄에서 해방되었다. 8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는다. 9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는 죽는 일이 없어 죽음이 다시는 예수를 지배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10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죽으심으로써 죄의 권세를 꺾으셨고, 다시 살아나셔서는 하느님을 위해서 살고 계신다. 11 이와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와 함게 죽어서 죄의 권세를 벗어나 예수와 함께 하느님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12 그러므로 결국 죽어버릴 육체의 욕망에 굴복하지 말아라. 그래야 죄의 지배를 받지 않을 것이다. 13 또 우리의 지체를 죄에 내맡기어 악의 도구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오히려 부활한 사람으로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우리의 지체가 하느님을 위한 정의의 도구로 쓰이게 해야 한다. 14 우리는 율법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은총의 지배를 받고 있으므로 죄가 우리를 지배할 수 없을 것이다.

로마서 6:1-14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고 나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기까지 은혜가운데 살면서 더 큰 은혜를 받겠다고 죄를 짓고자 할 수 있을까? 바울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단호히 선언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였다면, 죄에 대하여는 죽었기 때문이다. 죄에 대하여 죽었으면 더 이상 죄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다.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주관하지 못한다.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인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것으로 드러난다. 우리는 여전히 연약하여 죄에 빠질 수는 있으나, 죄를 짓고자 할 수는 없다. //우리는 더 이상 욕망에 따라 죄의 지배를 받아서는 악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고, 은혜의 지배를 받아서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의의 도구로 쓰이게 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과 정의를 동일시 한다. 교회가 정의롭게 행할 때 세상은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정의는 항상 자비를 동반한다. 손이 안으로 굽는 우리의 반쪽짜리 정의로는 안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은혜)를 입었으면 우리도 자비롭게 살아야 한다.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