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1-13 (공동번역)
1 바울은 그리스도인으로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성령께서 양심에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2 이런 바울에게도 큰 슬픔과 번민이 있다. 3 자기 민족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동족을 위해서라면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조금도 한이 없다고까지 말한다. 4 바울의 동족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있고 하느님을 모시는 영광이 있고 하느님과 맺은 언약이 있다. 율법과 참된 예배와 약속이 있다. 5 유다인들은 훌륭한 조상의 후손들이며, 그리스도도 이스라엘 혈통으로 나셨다. (만물을 다스리는 하느님을 영원토록 찬양합시다. 아멘) 6-7 하느님의 약속이 실패로 끝나지 않았다.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해서 다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며, 아브라함의 후예라고 모두 아브라함의 자녀는 아니다. 이사악의 혈통을 이은 자만 아브라함의 자녀다. 8 육정의 자녀는 하느님의 자녀가 아니고 오직 약속의 자녀만 하느님의 자녀로 인정받는다. 9 아브라함이 사라에게 낳은 아들이 약속의 아들이다. 10-13리브가가 낳은 두 아들의 경우에도 하느님은 리브가에게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야곱과 에서의 선행과 무관하게 하느님의 뜻대로 불러주신다. 이 원리대로하느님의 계획을 이루신다. 야곱을 사랑하신 것이 하느님의 뜻이었다고 성서는 기록하고 있다.
로마서 9:1-13
//동족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조금도 한이 없다고 말하는 바울. 물론 동족을 위한다는 것은 동족의 구원이지 동족이 원하는 바를 따른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쉽지 않은 고백이다. 출애굽기 32:30-32에 보면 모세도 불순종의 동족을 위해 자기 목숨을 걸고 간구했었다. 이들의 고백과 간구는 자신의 생명(구원)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함이다.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많은 열매를 맺지 못함과 같다고나 할까? 우리 주 예수께서 가신 길이기도 하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구원에 더 큰 열심을 내는 것 같다. 그러나 죽은 것도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 목숨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자녀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않는다. 하나님으로부터 난다. 우리의 선행과 관계없이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뜻대로 불러주신다.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전혀 없는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한 우리에게도 미래의 구원을 이루는 일이 남아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