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November 2025

로마서 7:14-25  (공동번역)

14 우리가 아는 대로 율법 자체는 영적이다. 그런데 바울 자신이 육정을 따라 사는 사람이요 죄의 종으로 팔린 몸이라고 고백한다. 15 바울은 자신이 하는 일을 도무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16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율법의 좋은 점이다. 17 그렇다면 해서는 안 되는 일늘 하는 것은 바울 자신이 아니라 바울 속에 있는 죄라고 말한다. 18 바울은 육체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시인한다. (그래서) 선을 행하려고 해도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다. 19 바울은 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악을 행하고 있다고 시인한다. 20 그러니 악을 행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 속에 있는 죄라고 말한다. 21 선을 행하려고 하면 언제나 바로 곁에 악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한다. 22-23 바울은 마음속으로는 하느님의 법을 반기지만, 바울의 몸은 다른 법, 곧 죄의 법의 종이 된다. 24 바울은 이런 자신이 비참하다고 한탄한다. 이 죽음의 육체에서 누가 바울을 구할 것인가? 25하느님께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신다.  바울은 이성으로는 하느님의 법을 따르지만 윧체로는 죄의 법을 따르는 인간이라고 시인한다.

로마서 7:14-25

//율법은 무용지물이 아니라 거룩하고 신령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우리는 육정에 매인 존재요 죄 아래 팔린 몸이다. 그래서 선을 행하려는 의지가 있지만, 선을 행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한다. 바울에게도 마찬가지 였다. 자신의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자기 속에 또 다른 법, 죄의 법이 자기를 포로로 만들어 선한 일에, 곧 하나님의 법에 맞서 싸운다고 자백한다. 바울은 이런 자신의 비참함에서 자신을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을 죽음에서 건져주셨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렇다면 답은 뻔하다. 내가 선하고 거룩하고 신령한 율법에 대하여 죽어야 한다. 대신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야 한다. 율법은 지키려고 할 수록 (우리가 연약해서) 범할 수 밖에 없으니 의지할 바가 못된다. 그 결국은 유죄다. 사형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지키면 지키려고 할 수록 (우리는 연약해도) 자비와 긍휼을 덧입으니 우리의 의지(신뢰)할 바다. 내가 죽어야 한다.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 예수께서 사셔야 한다. 세례 요한의 고백대로 그는 (예수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한다. 내개 흥해야 예수님도 흥한다는 사탄의 꾀임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놈의 ‘나’를 죽이라고 하신다.

로마서 7:7-13 (공동번역)

7 율법이 곧 죄는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율법이 없었다면 우리는 죄를 몰랐을 것이다. 탐내지 말라는 율법이 없었다면 탐욕이 죄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8 죄는 이 계명을 기화로 우리 속에 온갖 탐욕을 일으켰다. 율법이 없다면 죄는 죽은 것이나 다름 없다. 9-10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살았는데, 계명이 들어오자 죄가 살아나고 우리는 죽었다. 생명을 가져다 주어야 할 그 계명이 우리에게 오히려 죽음을 가져왔다. 11 다시 말해 죄가 계명을 기화로 우리를 속이고 그 계명으로 우리를 죽인 것이다. 12 그러나 율법은 어디까지나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정당하고 좋은 것이다. 13 그러면 그 좋은 것이 나에게 죽음을 가져왔나? 절대로 그렇지 않다. 죄가 그 좋은 것을 매개로 해서 죽음을 가져왔다. 그래서 죄는 죄로 드러나게 되고 계명으로 말미암아 그 죄가 얼마나 악독한 것인지 드러나게 되었다.

로마서7:7-13
//바울은 율법을 거룩하고 정당하고 좋은 것이라고 변호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율법이 죄일 순 없다. 하나님께서 생선 대신 독사를 주셨을리 없지 않은가? 다만 죄가 율법/계명을 기화로 우리를 속이고 우리를 범죄하게 한다고 바울은 설명한다. 죄가 율법을 매개로 우리에게 죽음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율법/계명은 죄가 얼마나 악독한 것인지 드러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율법/계명이 거룩하고 정당하고 좋은 것이지만, 율법이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게 할 수는 없다. 율법의 역할은 우리 죄를 드러내는데 한정 된다. 따라서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고 의(하나님)에 대하여 살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것 성령의 도우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거룩하고 정당하고 좋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가장 좋은 것이 바로 보혜사 성령이시다. ////주님 저에게서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로마서 7:1-6 (공동번역)

1 우리들은 법률이란 살아 있는 사람에게만 구속력을 가진다는 것을 안다. 2 결혼한 여자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남편에게 법적으로 매여 있다. 남편이 죽으면 그 남평에 대해서 법적으로 제약을 받지 않는다. 3 따라서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다른 남자와 살면 그 여자는 간음한 여자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다른 남자와 결혼하더라도 간음하는 것이 아니다. 4 우리들은 이와 같이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죽음으로써 율법의 제약에서 벗어나,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고 하느님께 유용한 사람들이 되었다. 5 우리가 육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 때에는 우리의 온몸에 죄스러운 욕정이 발동하여 죽음을 가져 왔다. 6 우리는 율법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죽어서 그 제약에서 벗어났다. 그래서 우리는 낡은 법조문을 따라서 섬기지 않고 성령께서 주시는 새 생명을 가지고 섬기게 되었다.

로마서 7:1-6
//우리는 남편인 죄/율법이 죽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남편이 죽어야 자유자가 되는데 남편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바울은 아니라고 말한다. 대신 여자가 죽으면 남편이 죽은 여자를 주장할 수 없다고 돌려 말한다. 그래서 율법을 죽이는 (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는 것이 복음이라고 선포한다.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이다. 죄에 대하여 여전히 살아 있다면, 죄가 여전히 우리를 주관할 것이다. //한편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했다면서 여전히 죄를 짓고자 한다면 이는 간음하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부부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바울은 설명한다. //죄에 대하여 죽는 것이 문제다. 우리 스스로는 죄에 대하여 죽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한다. 성령께서 주시는 새 생명이란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뜻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어야 새 피조물이다.

https://quietwaters.blog/2023/06/08/

로마서 6:15-23 (공동번역)

(은총의 지배를 받고 있으므로 죄가 우리를 지배할 수 없다.) 15 그렇다고 은총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서 죄를 지어도 좋다는 말이 아니다. 절대로 그럴 수 없다. 16 누구든지 다른 사람(것)에 내맡겨서 복종하면 곧 자기가 복종하는 그 사람(것)의 종이 된다. 죄의 종이 되어 죽는 사람도 있고 하느님께 순종하는 종이 되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되는 사람도 있다. 17우리는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신실한 가르침을 전해 받고 그것에 성심껏 복종하게 되었으니 하느님께 감사할 일이다. 18 우리는 죄의 권세를 벗어나서 이제는 정의의 종이 되었다. 19 바울은 이해하기 쉽도록 인간사에 비추어 말한다. 우리가 전에는 온 몸을 더러운 일과 불법의 종으로 내맡기어 불법을 일삼았다면, 이제는 온 몸을 정의의 종으로 바쳐 거룩한 사람이 되록록 힘써야 한다. 20 우리가 죄의 종이었을 때는 정의에 예속되지 않고 제멋대로 놀아났다. 21 그 때, 우리가 얻은 것은 부끄러운 일들 밖에는 없다. 그런 생활의 결국은 죽음이다. 22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종이 되었다. 그 결과로 우리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다. 23 죄의 대가는 죽임이지만 하느님께서 거저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이다.

로마서 6:15-23
//은혜/은총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은혜의 지배를 받고 있으면 죄가 우리를 다스릴 틈이 없다. 은혜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서 죄를 지어도 좋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죄의 종이 되면 죽는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종이 되면 산다.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되어 신실한 가르침에 성심껏 복종하게 된 것은 감사의 제목이다. //성도는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서 정의의 종이 된 사람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종이 된 것을 정의의 종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정의보다 하나님을 잘 드러내는 속성은 없다고 본다.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종이 된 사람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은 사람은) 정의로워야 한다. 정의는 이웃에 대한 자비를 베푸는 것으로 나타내야 한다. 왜냐하면 아무런 자격이 없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거저주시는 선물을, 곧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죄를 살인이나 간음이나 도적질이나 불효 등등 누구나 다 아는 범죄를 떠올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정의(자비)를 드러내지 못하는 모든 것이 죄다.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해받은 신실한 가르침에 순종하여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은혜받은 자라면 은혜를 베풀며 살아야 한다. 이것이 정의다.

로마서 6:1-14 (공동번역)

1 그러면 더 큰 은총을 받기 위해 계속해서 죄를 짓자고 말할 수 있을까? 2 절대 그럴 수 없다. 죄에 대해 죽어서, 죄의 권세에서 벗어난 이상 그대로 죄를 지으며 살 수는 없다. 3 세례를 받고서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 된 우리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었다. 4 우리는 세례를 받고 (죄에 대하여) 죽어서 예수와 함께 묻혔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되었다. 5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이 죽어서 그분과 하나가 되었으니 그리스도와 같이 다시 살아나서 또한 그분과 하나가 될 것이다. 6 예전의 우리는 예수와 함게 십자가에 못박혀서 죄에 물든 육체는 죽어버려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안다. 7 이미 죽은 사람은 죄에서 해방되었다. 8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는다. 9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는 죽는 일이 없어 죽음이 다시는 예수를 지배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10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죽으심으로써 죄의 권세를 꺾으셨고, 다시 살아나셔서는 하느님을 위해서 살고 계신다. 11 이와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와 함게 죽어서 죄의 권세를 벗어나 예수와 함께 하느님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12 그러므로 결국 죽어버릴 육체의 욕망에 굴복하지 말아라. 그래야 죄의 지배를 받지 않을 것이다. 13 또 우리의 지체를 죄에 내맡기어 악의 도구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오히려 부활한 사람으로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우리의 지체가 하느님을 위한 정의의 도구로 쓰이게 해야 한다. 14 우리는 율법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은총의 지배를 받고 있으므로 죄가 우리를 지배할 수 없을 것이다.

로마서 6:1-14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고 나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기까지 은혜가운데 살면서 더 큰 은혜를 받겠다고 죄를 짓고자 할 수 있을까? 바울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단호히 선언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였다면, 죄에 대하여는 죽었기 때문이다. 죄에 대하여 죽었으면 더 이상 죄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다.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주관하지 못한다.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인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것으로 드러난다. 우리는 여전히 연약하여 죄에 빠질 수는 있으나, 죄를 짓고자 할 수는 없다. //우리는 더 이상 욕망에 따라 죄의 지배를 받아서는 악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고, 은혜의 지배를 받아서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의의 도구로 쓰이게 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과 정의를 동일시 한다. 교회가 정의롭게 행할 때 세상은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정의는 항상 자비를 동반한다. 손이 안으로 굽는 우리의 반쪽짜리 정의로는 안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은혜)를 입었으면 우리도 자비롭게 살아야 한다.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