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5 (공동번역)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요1:1-5
//개역개정은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고 번역하는데, 공동번역은 ‘태초에’를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라고 번역한다. 말씀은 시공이 창조되기 전부터 존재했다. 그래서 말씀은 한처음(영원의 시작)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기에 하나님과 똑같은 분이시다.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으로,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으로 소개한다. 영원한 존재다. //피조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도 이 말씀이신 하나님이시다. 이 생명은 사람들에게 빛으로 드러난다. 마치 바닷길의 등대와 같다고나 할까? 시인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노래했다. 우리가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알려주는 빛(인생의 목적지)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한 발 한 발 내딛여야 할 곳(구체적인 선택과 행동)도 알려주는 등불이다. 그래서 생명이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 눈을 감기 전에는 빛이 보이게 마련이다. 눈을 뜨고도 빛을 못본다면 그 사람이 눈이 멀었기 때문이다.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이 말씀, 이 생명이신 빛이 영(적)이기 때문이다. 시공(창조)이전부터 계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9절에서 이 말씀, 이 생명이신 빛이 세상에 오셨다고 선언한다. 이제 이 말씀과 이 생명이신 빛에 우리가 반응해야 한다. 의사샘의 말이 귀에 들려야 하고, 의사샘이 비추는 손전등(펜라이트)에 동공이 반응해야 한다. 그래야 생명이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말씀과 생명이신 빛에 우리 양심이 반응해야 우리에게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