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9:14-29

신명기 29:14-29

순종하는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고, 하나님께서 몸소 순종하는 자들의 하나님이 되시는 언약은 혈통적 이스라엘 사람들하고만 세우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 서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손대대와도 함께 세우는 언약이다.

이집트이 삶을 기억하고  광야의 여정에서 만난 여러나라들에서 본 우상들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을 멀리하여 다른 민족의 신들을 섬기는 것은 독초요 쓴 열매를 맺는 뿌리라고 경고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을 멀리하고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은 자기고집대로 하여도 만사가 형통할 것이라고 말하는 자들이지만 그들은 맹렬한 재난을 만나서 파멸될 인생들이다. 주님께서 용서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온갖 저주와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자손들과 외국사람이 주님께서 약속의 땅에 내리신 재앙과 질병을 보면, 황폐화 된 것을 보면서 주님께서 이땅에 이렇게 심한 분노를 일으키 이유를 찾을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과 세운 언약을 버리고 알지도 못하고 주님께서 허락하지도 아니한 신들을 따라가서 섬기고 절하였기 때문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내리셨다고 답을 할 것이다. 주님께서 크게 분노하시고 진노하시고 격분하셔서 그들을 이 땅에서 송두리째 뽑아다가 다른 나라로 보내 버리셨다고 답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숨기시는 일이 있다. 구약 때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는 숨기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도 온전히 알 수 없다. ‘모사재인’이라도 ‘성사재천’이다. 그래도 하나님의 뜻이 담긴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셨듯이,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서가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순종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 우리와 우리 자손은 길이길이 살기위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https://quietwaters.blog/2018/06/21

신명기 29:1-13

신명기 29:1-13

약속의 땅을 앞두고 모압 땅에서 주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에  덧붙여서 말씀하신다. 주님이 이집트에서 바로와 그 땅에서 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목도했으나 오늘까지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시지 않으셨다. (광야 사십년동안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의식주를 채워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기 원했다.) 모세는 이곳 모압 땅에서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우리를 맞아 싸우러 나왔지만 우리가 이겼다고 말한다. 우리가 그들의 땅을 점령하고 르우벤, 갓, 므낫세 지파의 절반에게 분배했다. 언약의 말씀을 지키면 이렇듯 너희들이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제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모였다. 종들과 외국사람들까지 모두 모였다. 여기서 그들은 주 하나님이 세우시는 언약에 참여하게 된다. 그들은 언약에 들어있는 의무를 지켜야 한다. 하나님이 세우시려는 언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후손인 그들도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들의 주님이 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언약의 핵심내용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은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을 유일한 주님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이다. 곧 하나님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방법은 막연하지 않다. 그래서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율법으로 구체화 하셨다. // 성도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은 오직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말씀과 성령의 인도에 순종할 때 생기기 때문이다. 출애굽 1세대는 사십년동안 자신들의 의식주를 채워주신 하나님과 동행하고도 이것을 깨닫지 못했다. 한평생 신앙생활을 하고도 깨닫지 못할 수가 있을까? 하나님을 모른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면 말이다. //큰 사건에서 함께 하신 주님만 아니라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주님을 알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보고 들으며 살게 하소서.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https://quietwaters.blog/2018/06/20

신명기 28:58-68

신명기 28:58-68

저주를 피할 방법은 단 하나다. 기록된 말씀을 성심껏 지키고 영광스럽고 두려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 순종이다. 불순종의 끝은 반복해서 말해지만 저주요 재앙이다. 이집트에 겪은 모든 질병뿐만 아니라 말씀에 기록되지 않은 온갖 질병과 재앙을 망할 때까지 내리실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이스라엘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졌지만, 불순종하면 몇 사람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백성에게 복을 주시고 기뻐하시듯이, 불순종의 백성이 멸망하는 것을 보시고도 기뻐하신다. 불순종하면 약속의 땅에 들어가도 뿌리가 뽑힐 것이라고 하신다. 뿌리 뽑아 모든 민족 가운데 흩으실 것이라고 하신다. 그 결국은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안식이 없다. 오히려 두려움뿐이다. 두려움과 공포로 하루하루를 살게 될 것이다.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던 삶으로 되돌리실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안식을 누리는 삶과 불순종하여 우상을 섬기며 두려움과 공포속에 사는 삶이 극명하게 대조된다. 모세는 순종의 삶이 자유자의 삶이요 불순종이 노예의 삶이라고 여러번 거듭하여 강조한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 권면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여러분은 그분 안에 뿌리를 박고, 세우심을 입어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굳게하여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소위 성도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함께 하지 않으면 뿌리가 뽑힐 것이다. 순종으로 죄의 몸을 죽이지 않으면 다시 죄의 노예로 되돌리실 것이다.

https://quietwaters.blog/2018/06/19

단기선교 2

선교사/지를 위한 기도는 단기선교의 좋은 훈련이다.

선교훈련 중 단기선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훈련이다. 그래서 가족여행을 선교여행의 기회로 삼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저비용 고효율의 선교훈련이 있으니 바로 선교를 위한 기도모임에 참석하는 것이다.

잠중의 초기 파송선교사들은 저를 비롯하여 서정실, 박선길, 박은미, 정일권, 고영호로 이어지기까지 모두 청년부 선교기도모임팀 출신들이다. 단기선교여행은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한 곳밖에 돌아보지 못하지만 선교기도모임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오는 선교기도편지를 읽고 기도하는 시간이어서 현장감은 떨어지지만 선교의 다양성을 접할 수 있어 장점이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선교사 후보생이라면 다양한 선교현장에 대한 이야기와 기도제목은 자신에게 적합한 선교의 길을 발견하고 구체적인 훈련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990년대 초 잠중 청년부에도 선교의 봄이 왔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교에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구제에 관심이 많았고,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이라는 이름으로 구제활동을 했다고 말했었다. 한편으로 선교에 관심있는 청년들도 많았다. 당시 청년부들은 주일 봉사, 주일 예배 참석, 청년부 모임 참석, 저녁 예배 참석으로 주일 하루 종일 교회에서 보냈다. 선교기도모임은 청년부모임과 저녁예배 사이에 있었다. 어쩌면 저는 저녁예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선용하기 위해 선교기도모임에 참석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선교기도모임은 요약된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편지를 쭉 읽고 기도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요약된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보다 훨씬 더 현장감이 있어 좋았다. 연변과학기술대한 전신인 기술학교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셨던 서울영동교회 정현구 목사님의 소식은 매번 주옥 같은 수필을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제가 연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사람이 부족해 빗자루를 들 사람도 없다는 기도편지에 대한 반응이었다. 해외 봉사활동을 꿈꾸던 저는 교회개척은 몰라도 빗자루를 들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었다.]

단기선교 준비도 선교사/선교지를 위한 중보기도로 시작하자. 마음이 있어야 투자할 수 있고, 시간을 투자해야 마음이 가기 마련이다. 따라서 선교지를 위해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면 좋겠다. 잠중을 방문하시는 선교사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물질의 후원보다 기도후원이 중단되지 않기를 요구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신명기 28:36-57

신명기 28:36-57

불순종의 결과는 그저 망하는 것이 아니다. 망해서 포로로 끌려가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포로로 끌려가서 거기서 우상을 섬기게 된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사람들이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된다. 불순종의 결과는 참혹하다. 농사를 지어도 거둘 것이 적다. 포도농사도 올리브 농사도 망할 것이다. 자식농사라고 다르지 않다. 외국 사람들은 점점 높아지는데 불순종의 백성은 점점 낮아질 것이다. 외국사람이 머리가 되고 불순종의 백성은 꼬리가 될 것이다.

이 모든 저주가 불순종의 백성들에게 내릴 것이다. 저주가 불순종의 백성에게 미친 결과 망할 것이다. 모든 것이 넉넉한데도 (넉넉하게 하신)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부족하게 될 것이다. 원수를 섬기게 될 것이고, 원수들의 압제에 죽고 말 것이다. (시편 23편과 반대다.) 주님이 한 민족을 택하셔서 불순종의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불순종의 백성은 멸망할 것이다. 멸망이 가까우면 자녀들까지 잡아 먹을 것이다. 굶주림에 가족을 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외면할 것이다. 얼마나 굶주리면 어린 자식을 몰래 잡아먹을 것이라고 하신다. 

https://quietwaters.blog/2018/06/18

이방인이 높아지고 이스라엘이 점점 낮아지는 것을 국력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주 하나님께서 언약대로 풍족하게 해 주셨는데, 감사하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주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결과를 우매한 백성은 군사력의 차이라고 받아들인다. 육적 이스라엘은 결국 세상길로 갔다. 지금도 군사력으로 버틴다. 군사력, 경제력, 외교력에 의존하여 산다. 이것이 국력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예수 믿는 우리는 어떠한가? 별반 다르지 않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하지만 순종보다 학력, 돈, 권력이 낫다고 생각한다. 교회공동체를 파괴하고 세상에 휘둘려 살아가게 된 이유다. 풍성함을 지켜주는 것은 순종이다. 순종이란 주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것이다. 불순종의 나락으로 떨어질까 항상 경계하며 살아야 한다. 교회 공동체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