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11-21 (공동번역)
그들은 다시 드빌 주민을 치러 갔는데, 드빌은 일찍이 키럇세벨이라고 불리던 곳이었다. 거기에서 갈렙은 키럇세벨을 점령하는 사람에게 자기의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고 했다. 갈렙의 동생 크나즈의 아들인 오드니엘이 그 곳을 점령하고 악사를 아내로 맞아 갈렙의 사위가 되었다. 악사가 시집으로 떠날 때가 되어 오드니엘은 악사를 시켜 장인에게서 땅을 얻으려고 하였다. 악사가 나귀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갈렙은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저를 네겝 지방으 시집보내시면서 아무 선물도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악사가 샘을 달라고 하자 갈렙은 윗샘 아랫샘을 주었다. 모세의 장인 호밥은 켄 사람이었는데, 그는 유다 자손들과 함께 종려나무 도시로부터 올라와 아랏 남방에 있는 유다 사막에 이르러 아말렉족과 어울려 살았다. 유다 지파는 동기인 시므온 지파와 함께 진군하여 스밧에 자리잡고 사는 가나안족을 무찌르고 전멸시켰다. 그래서 그 도시의 이름을 호르마라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유다 지파는 가자와 그 일대, 아스클론과 그 일 대, 에크론과 그 일대는 차지하지 못하였다. 야훼께서 함께 하시어 유다 지파는 산악 지대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평지에 자리잡은 사람들은 아직 몰아내지 못했는데, 그들에게 철병거가 있기 때문이었다. 모세의 지시대로 헤브론은 갈렙이 차지하였다. 갈렙은 거기에서 아낙의 세 아들을 몰아냈다.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자리잡은 여부스족을 몰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여부스족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이날까지 예루살렘에 사는 것이다.
삿1:11-21
//여호수아가 죽었다. 출애굽 1세대 중에는 오직 갈렙만 살아있다. 그는 기득권을 요구하지 않았다. 가나안족을 무찌르도록 유다지파가 선봉으로 선택된 이면에는 갈렙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있었을 것이다. 갈렙은 좋은 땅을 거져 얻지 않고 친히 싸워서 차지했다. 저자는 갈렙이 마침내 아낙의 세 아들을 몰아냈다고 적는다. //본문에 나오는 모세의 장인 호밥은 아마도 모세의 처남으로 해석되는 것이 더 적합하다. 곧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아들(후손)이라고 번역해야 자연스럽다. 갈렙도 호밥도 혈통적으로는 유다의 자손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렙은 유다 지파의 지도자로 우뚝섰다. 호밥도 유다 자손 중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님나라는 확실히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사는 사람들을 모두 몰아내는데 실패했다. 예루살렘 지역에서도 여부스족을 몰아내지 못했다. 예루살렘은 나중에 다윗 때가 되어서야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었다. 사사기 저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유다 지파가 산악지대를 차지했다고 기록한다. 그렇다면 평지에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셨을까? 사사기 저자는 그 이유를 평지에는 철병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눈에 보이는 병거 때문에, 함께 계시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몰랐던 것이다. ㅠㅠ //믿음의 눈을 떠야 한다. 믿음의 눈이란 임마누엘이다. 갈렙은 하나님과 함께 했기에 아낙의 세 아들을 몰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유다 자손 모두가 다 갈렙과 같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에 우리도 신실하게 반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