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6:15-31 읽기

15-22 세번이나 헛탕을 친 들릴라. 들릴라는 삼손이 자신을 사랑한다면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말해달라고 또 다시 졸랐다. 들릴라가 들들 볶자 삼손은 마음이 괴로워서 죽을 지경이었다. 마음이 약해진 삼손은 결국 속마음을 들릴라에게 털어놓았다. 삼손은 자신은 하나님게 바쳐진 사람이기 때문에 머리에 면도칼을 대어 본 적이 없는데, 머리털을 깎으면 힘을 잃고 약해져서 여느 사람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들릴라는 블레셋 지도자들에게 사람을 보내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았다고 전했다. 블레셋 지도자들은 약속한 돈을 가지고 들릴라에게 왔다. 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에서 재운뒤 사럼을 불러 일곱 가닥으로 땋은 삼손의 머리털을 깍게 하였다. 삼손의 엄청난 힘은 사라졌다. 블레셋 사람들이 들이닥쳤을 때, 삼손은 주님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것을 깨닫지 못했다. 이렇게 삼손은 블레셋 사람에게 잡혀, 두 눈이 뽑혀 가사로 끌려갔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구리 사슬로 묶어 감옥에서 연자맷돌을 돌리게 했다. 그러나 깎였던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23-27 블레셋 지도자들은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바치려고 함께 모여 즐거워하며 떠들었다. 그들은 그들의 신 다곤이 자신들의 원수 삼손을 자기들의 손에 넘겨 주셨다고 외쳤다. 백성들도 다곤을 찬양하며 다곤이 삼손을 자기들의 손에 넘겨 주셨다고 외쳤다. 그들은 삼손을 불러다가 자기들 앞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라고 외쳤다. 사람들이 삼손을 감옥에서 끌어내어 재주를 부리도록 기둥사이에 세웠다. 삼손은 자기를 인도하는 소년에게 신전의 버팀 기둥에 기대로 싶으니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그 신전에는 모든 블레셋 지도자들과 삼천 명쯤 되는 관객들이 모여 있었다. 

28-30 삼손이 주님께 부르짖으며 다음과 같이 간구했다. [주 하나님, 나를 기억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 이번 한 번만 힘을 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나의 두 눈을 뽑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게 해 주십시오.] 삼손은 신전을 버티고 있는 가운데의 두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또 하나는오른손으로 붙잡았다.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하여 기둥을 밀어냈다. 삼손은 주님께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신전은 무너지고 블레셋 지도자들과 모든 관객이 돌더미에 깔렸다. 삼손이 죽으면서 죽인 사람이 그가 살았을 때 죽인 사람보다 더 많았다.

31 삼손의 형제들과 집안 온 친족이 내려와서 삼손의 주검을 가지고 돌아가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무덤에 묻었다. 그는 스무 해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다.

//머리털을 밀린 삼손은 힘을 잃었다. 그러나 실상은 머리털을 밀려서 힘을 잃은 것이 아니다.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더이상 세차게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삼손을 떠나셨기 때문이다. 사사기 사관은 삼손은 주님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기록한다. //삼손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주님은 어느새 삼손에게 다시 찾아 오셨다. 다만 삼손은 주님께서 이미 자기 에게 다시 오신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삼손의 마지막 기도 역시 개인적인 보복이었다. 주님은 이마저도 블레셋을 심판하시는 방편으로 삼으신다. 그러나 주님이 자신과 함께 한다는 것을 깨달은 삼손은 개인적인 보복에서 블레셋에 대한 심판의 도구로 죽기까지 자신을 사용해 달라고 주님께 외쳤다. //…  

사사기 16:1-14 읽기

1-3 삼손은 가사에 가서, 창녀와 놀아났다. 삼손이 가사에 왔다는 소식을 들은 가사 사람들은 창녀의 집을 에워싸고 삼손이 나오기를 밤새 기다렸다. 삼손이 통이 터서 나오면 삼손을 죽이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은 밤새 가만히 있었다. 그러나 삼손은 밤중에 일어나서 성 문짝을 기둥채 뽑아 (성을 나온 다음) 그것을 어깨에 메고 헤브론 맞은편 산꼭대기에 버렸다.

4-5 삼손은 이번에는 소렉 골짜기에 사는 ‘들릴라’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블레셋 지도자들이 들릴라를 찾아와 삼손을 꾀어 삼손의 엄청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어떻게 하면 삼손을 잡아 묶어서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는지 알아내면 엄청나게 많은 돈을 주겠다고 말했다.

6-14 들릴라는 삼손에게 엄청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어떻게 하면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는지 말해달라고 졸랐다. 삼손은 들릴라에게 마르지 않은 푸른 칡 입곱 매끼로 자기를 묶으면 힘이 빠져서 여느 사람처럼 된다고 말했다. 들릴라는 블레셋 사람들이 가져다 준 마르지 않은 푸른 칡 일곱 매끼로 삼손을 묶었으나 소용이 없었다. 삼손의 힘의 비밀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들릴라는 삼손이 자기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다시 진실을 말해달라고 졸랐다. 삼손은 이번에는 한 번도 쓰지 않은 새 밧줄로 묶으면 된다고 말했다. 들릴라는 새 밧줄로 삼손을 묶었으나 이번에도 소용이 없었다. 들릴라가 또 물어오자 이번에는 자신의 머리카락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에 섞어서 짜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소용이 없었다.

//삼손은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었나보다. 이런 삼손은 사랑보다 돈을 원하는 들릴라를 만나게 된다. 들릴라는 삼손을 팔아 엄청난 돈을 벌려고 했다. 그러나 들릴라가 집요하게 졸라도, 삼손은 세번 씩이나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삼손이 자신의 엄청난 힘의 원천은 주님의 영 때문이고, 자신을 잡아 묶어서 꼼짝 못하게 하는 방법은 모른다고 처음부터 솔직하게 대답했으면 들릴라와 블레셋 지도자들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주님의 영에 대적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삼손은 자신을 잡아 묶어서 꼼짝 못하게 하는 방법을 가지고 장난치다가 결국 올무에 걸리고 만다. ㅠㅠ 사사기 사관이 이렇게 이야기를 길게 끌어가는 의도는 무엇일까?

사사기 15:1-20 읽기

1-6 아내를 버리고? 부모집으로 돌아왔던 삼손은 얼마 뒤, 추수 때에 , 새끼 염소 한 마리를 가지고 아내를 찾아가, 장인에게 아내와 합방하겠다고 부탁했지만 거절 당했다. 장인은 자기 딸을 삼손 친구의 아내로 주었다고 말했다. 대신 여동생이 더 예쁘니, 그 애를 아내로 주겠다고 말했다. 삼손은 이것을 빌미로 블레셋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기로 마음먹고, 나가서 여우 삼백마리를 잡아, 꼬리에 꼬리를 서로 매고, 두 꼬리 사이에 횃불을 붙여 블레셋 사람의 곡식 밭으로 여우를 내몰아서, 추수한 곡식뿐 아니라 아직 베지 않은 곡식과 포도원과 올리브 농장까지 다 태워버렸다. 블레셋 사람들은 사실을 확인하고 딤나로 올라와 삼손의 빼앗긴? 아내와 장인을 불에 태워 죽였다.

7-8 삼손은 빼앗긴 아내와 장인을 불에 태워 죽인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갚겠다고, 블레셋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마구 무찔렀다. 그리고 삼손은 에담 바위 동굴에 내려와서 쉬었다.

9-13 블레셋 사람들은 유다 땅을 쳐올라와서 레히 지방을 짓밟았다. 유다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무엇 때문이냐고 묻자,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잡으러 왔다고, 삼손이 블레셋에게 한 대로 그에게 갚아주겠다고 대답했다. 유다 사람들은 에돔 바위 동굴에서 쉬고 있는 삼손을 찾아가 어찌하여 정복자 블레셋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여 유다를 침공하게 했느냐고 물었다. 삼손은 블레셋이 자기에게 한 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유다 사람들은 삼손을 블레셋 사람에게 넘겨주겠다고 말했다. 삼손은 자기를 죽이지 않고 산채로 넘겨준다고 유다 사람들이 맹세하자, 밧줄에 묶여서 동굴 밖으로 나왔다.

14-17 유다 사람들은 삼손을 밧줄에 묶어 레위로 데려와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주려고 했다. 불레셋 사람들이 삼손에게 소리를 지르자,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세차게 임했다. 삼손을 동여매었던 밧줄이 맥없이 끊어졌다. 삼손은 싱싱한 당나귀 턱뼈 하나를 집어들고 블레셋 사람을 천명이나 쳐죽였다. 삼손은 나귀 턱뼈 하나로 천명이나 죽였다고 외쳤다. 그리고 그곳 이름을 라맛레히라고 불렀다.

18-19 삼손은 목이 너무 말라 승리를 주신 주님께 감사한 후, 자신이 목이 타서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붙잡혀 죽어야 하겠느냐고 부르짖었다. 하나님은 레히에 있는 한 우묵한 곳을 터지게 하셔서, 그곳에서 물이 솟아 나오게 하셨다. 삼손은 그 물을 마시고 기운을 차렸다. 그 샘 이름을 엔학고래라고 불렀다.

20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다.

//삼손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는데, 사관은 이때를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라고 기록한다. 곧 사사가 있다고 해서 이스라엘이 외침으로부터 평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초기 사사들이 통치 때와 달리, 더이상 사사들이 다스린다고 이스라엘이 평온했던 것은 아니다.  //가끔 주님의 영이 세차게 임하지 않았다면 삼손을 굳이 사사라고 부를 이유가 없다.  삼손은 개인적인 보복을 한 것 뿐이다. 다만 주님은 블레셋을 벌하시는데 삼손의 개인적인 복수를 사용하셨다. //성도는 이땅에서 평온하게만 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환난을 당한다. 그래도 우리는 담대할 수 있다. 주님께서 세상을 이미 이기셨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가끔 주님의 영을 받았던 삼손과 달리, 성령께서는 우리 성도 가운데 늘 거하시기 때문이다.

사사기 14:1-20 읽기

1-4 삼손이 딤나로 내려갔다가 어떤 블레셋 처녀를 보았다. 삼손은 돌아와서 부모에게 그 처녀에게 장가들고 싶으니 주선해 달라고 말했다. 삼손의 부모는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을 아내로 맞이하지 말고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아내를 맞으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손은 첫눈에 반한 블레셋 여자를 아내로 삼겠다고 고집했다. 삼손의 부모는 주님께서 블레셋 사람을 치시려고 삼손에게 이런 마음을 심으신 줄을 알지 못했다. 당시는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었다.

5-6 삼손은 부모와 함께 딤나로 내려갔다. 딤나에 있는 어떤 포도원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어린 사자 한마리가 삼손에게 달려들었다.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세차게 내리덮쳐, 삼손은 맨손으로 그 사자를 염소 새끼 찢듯이 찢어 죽였다. 그때 삼손의 부모는 거기에 없었고, 삼손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7-9 삼손은 첫눈에 반한 딤나의 처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삼손은 그 여자에게 더욱 빠져들었다. 얼마 뒤에 삼손은 그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러 갔다. 가는 길에 자기가 죽인 사자를 보았는데, 죽은 사자의 주검에 벌떼가 있고 꿀이 고여 있었다. 삼손은 그 꿀을 떠서 먹고 부모에게도 가져다 주었으나 그 꿀이 사자의 주검에서 떠온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10-14 삼손은 결혼 풍습에 따라 신부 부모집에가서 잔치를 베풀었다. 블레셋 사람이 삼손을 보고 젊은이 서른 명을 데려와 합석시켰다. 삼손은 손님들에게 수수께끼로 내기를 걸었다. 결혼잔치 이레동안 삼손이 낸 수수께끼를 맞히면 모시옷 서른 벌과 겉옷 서른 벌을 내놓겠지만, 맞히지 못하면 모시옷 서른 벌과 겉옷 서른 벌을 받기로 했다. 블레셋 젊은이들은 좋다고 했다. 삼손 내놓은 수수께끼는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다’ 였다. 블레셋 젊은이들은 사흘이 지나도록 수수께기를 풀지 못했다.

15-18 이레가 되는 날, 블레셋 젊은이들은 삼손의 아내를 을러댔다. 신랑을 꾀어서 수수께끼의 해답을 알려주지 않으면 신혼집과 친정 집을 불살라 버리겠다고 윽박질렀다. 삼손의 아내는 울면서 삼손에게 수수께끼 답을 자신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것을 보니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한다고 말했다. 삼손은 부모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당신에게 말해주겠냐고 말을 했다. 그러나 삼손의 아내가 계속 졸라대자 삼손은 드디어 아내에게 수수께끼의 답을 말해버리고 말았다. 삼손의 아내는 해답을 동족 블레셋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블레셋 젊은이들은은 삼손에게 ‘무엇이 꿀보다 더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더 강하겠느냐?’ 하고 답을 했다. 삼손은 그들이 자기 신부를 통해 해답을 찾았다는 것을 알았다.

19-20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세차게 내리 덮쳤다. 삼손은 아스글론으로 내려가서 그곳 주민 서른 명을 죽이고 그들에게서 노략한 옷을 가져다가 수수께끼를 푼 사람들에게 주었다. 삼손은 몹시 화가나서 부모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들러리로 왔던 한 친구의 아내가 되었다.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세차게 내리 덮쳤다. 어린 사자를 찢어 죽일 때도, 아스글론에서 블레셋 주민 서른 명을 죽일 때도.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처음 내렸을 때는 어땠을까? 성령은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돕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힘도 발휘하게 한다. 우리 성도에게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보혜사 성령은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도우실 뿐만 아니라, 깨달은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용기도 (힘도) 주신다. //사사들은 본이 되는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많은 경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삼손은 부모 말에 거역하고, 달콤한 꿀이 있다고 부정한 주검을 만지고, 아내를 버리고… 아브라함과 다윗, 그리고 열두제자 등등 성경의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모두들 불완전하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 한 길이다. //…

사사기 13:15-25 읽기

15-18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 부부에게 나실인이 태어날 것을 전달하자] 마노아는 주님의 천사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였다. 주님의 천사는 기다릴 수는 있으나 음식은 먹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천사는 자신에게 식사 대접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 번제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지만 마노아는 천사가 주님의 천사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마노아는 주님의 천사에게 말씀이 성취되면 영광을 돌릴 천사의 이름만이라도 알려 달라고 했다. 주님의 천사는 왜 자기의 이름을 묻느냐교 나무라면서 끝까지 자기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19-23 마노아는 새끼 염소 한마리와 곡식 예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주님께 드렸다. 주님은 마노아 부부에게 신기한 일을 일으키셨다. 제단에서 불길이 하늘로 치솟자 주님의 천사가 그 불길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것이다. 마노아 부부는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로 엎드렸다. 주님의 천사가 승천하여 사라지지 마노아는 비로서 그가 주님의 천사인 줄 알았다. 마노아는 아내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틀림없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노아의 아내는 만일 주님께서 자신들을 죽이려 하셨다면 번제물과 곡식 예물을 받지 않으셨을 것이며, 자신들에게 말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24-25 마노아의 아내가 아들을 낳고, 이름을 삼손이라고 지었다. 삼손은 주님께서 내리시는 복을 받으며 잘 자랐다. 삼손이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 있는 마하네단에 있을 때 주님의 영이 처음으로 삼손에게 내렸다.

//주님께 주님의 천사를 다시 보내달라고 기도했던 마노아. 정작 주님의 천사로부터 아내에게 들려주셨던 주님의 말씀을 다시 들었지만 주님의 천사라는 것을 확신하지 못했던 것일까? 천사의 이름을 물었다. 천사는 자신의 이름을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다. 주님의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드러내는 존재지, 자기를 드러내는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사자’다. 주님의 대리자다. 여호수아 앞에 나타났던 천사도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이름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하나님 자신의 현현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일까 마침내 마노아는 하나님을 보았다고 고백한다. //마노아의 아내는 주님의 천사를 두번 보아서일까? 합리적인 결론에 도출한다. 하나님을 보았다고 죽는 것은 아니다. 모세도 그랬다. 후에 이사야도 그랬다. 성도도 그럴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와 함께 밥을 먹었다는 자랑과 같은 대단한 간증거리보다 일상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이 중요하다. //나실인이라고 주님의 영이 항상 함께 있는 것은 아니다. 삼손은 주님의 복을 받으며 잘 자랐지만 어느 정도 장성한 다음에야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처음으로 내렸다. 처음 내렸다는 것은 항상 함께 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성도는 나실인보다 귀한 존재다. 성도는 주님의 영이 거하시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