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5
//사관은 두로 왕 히람이 이스라엘 신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했다고 기록한다. 그래도 그가 이스라엘의 주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모셨을리 없다. 그렇다고 외교관례 상 입발린 소리라고 치부할 수도 없다. 다윗과의 관계에서 그는 하나님을 알아갔을 것이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어쩔 수 없는 하나의 신이라고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적어도 해상 무역과 나무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두로의 신이 이스라엘의 신보다 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요, 신들의 신이시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햇빛과 비를 내리시는 분이시다. 유대교가 창조주 (우주적)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묶어두려고 했다면, 예수께서는 이런 배타적 담을 허무시고자 했다. 예수를 따르는 (믿는) 사람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을 기독교의 신으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세상은 창조주 하나님을 신들의 신이 아닌 또 다른 하나의 신으로만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