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5:1-14

열왕기 기자는 나아만을 아람 왕의 군대장관으로 크고 존귀한 자, 큰 용사이나 문둥병자라고 소개한다. 주목할 것은 나아만을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라고 소개한 것이다.

주인이 (아람왕이) 나아만을 크고 존귀한 자로 세워준 이유를 기자는 나아만이 아람을 구원한 전쟁영웅 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또한 주 하나님의 섭리아래 이루어졌음을 빼먹지 않았다.

아람을 구원한 전쟁영웅 나아만은 종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는 경청하는 마음의 소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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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말씀을 듣는 것 만큼이나 아래로부터 듣는 것도 중요하다. 여종의 이야기를 나아만이, 나아만의 이야기를 아람왕이 들어주었다.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롭다.

나아만에게는 충성해야 주인인 아람 왕이 있었다. 그는 주인에게 경청했을 것이다. 열왕기 기자는 나아만이 아람을 구원한 전쟁영웅으로 아람 왕에게 존귀함을 받았다고 기록하면서, 이 역시 하나님의 섭리임을 빼먹지 않았다.

나아만의 경청하는 성품은 아랫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신하들뿐만 아니라 포로로 잡아온 여종의 이야기도 경청했다. 이 경청하는 성품이 나병환자였던 나아만을 낫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자는 가난한 자, 사회적 약자들의 말도 경청한다.

 

열왕기하 4:44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왕하 4:43,44)

머리 속의 믿음이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한참 걸린다. 가슴으로 내려온 믿음이 손과발로 전달되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다.

내가 먹고 남기고 창고에 쌓아두는 생명없는 삶이 아닌 그들이 (이웃이) 먹고 남기는 생명있는 삶을 살라고 하신다.

좋지 않은 (독이든) 먹거리도 몸에 좋게 바꾸실 것이요, 적은 양의 먹거리도 풍성하게 하실 것이다. 우리 주님은 물로 포도주를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셨다.

주님의 말씀대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

열왕기하 4: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왕하 4:27)

자신의 품에서 자신의 아이가 죽었으니 그 어미의 심정은 오죽했을까? 평안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글자 그대로 영혼이 괴로왔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들은 평안을 구하나 평안은 댓가없이 주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참 평안을 줄 수도 없다. 소위 하나님의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다. 주님 앞에서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오히려 영혼까지 괴로와 하는 사람을 품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도리다. 우선은 함께 괴로와 하는 수 밖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4:27)

오늘도 보혜사 성령님께 겸손히 도움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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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모든 문제에 항상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님께서 숨기신 것도 있다. 그러니 오늘도 보혜사 성령님께 겸손히 도움을 구해야 한다. 우선은 괴로움을 받아 주어야 (이해 못해도) 한다. (게하시처럼) 우선 물리치고자 해서는 안된다.

 

 

 

열왕기하 4: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에 한 귀한 여인이 그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하였으므로 엘리사가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이러고 산다.

한번은 내가 한국에 들어왔더니 거기에 여러 귀한 분들이 (각각) 나를 간권하여 음식을 사 주셨으므로 내가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분들을 (각각) 만났더라.

삼년만의 한국방문은 이렇게 식탁의 교제로 차고 넘친다.

모두에게 감사.

열왕기하 3:1-12

여로보암과 아합의 길을 따른 여호람. 아합의 사후 급격히 기운 이스라엘에 대해, 새끼 양 십만마리의와 숫양 십만마리의 양털을 조공바치던 주변 모압이 독립을 선언하자 여호람은 분단 된 형제국가 유다와 연합하여 모압을 치기로 한다.

이스라엘과 유다 연합군은 에돔과 연합하여 에돔광야 길을 따라 모압을 칠 예정이었으나 마실 물을 구하지 못해 난처한 상황이었다.

애초에 유다왕 여호사밧이 에돔 광야 길을 택한 이유가 에돔을 동참시켜 연합군의 수를 불릴 인간적 꾀를 따른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물을 구하지 못하는 이 상황은 돌이켜 주 하나님을 찾게 만들었다.

여호사밧은 여호람에게 여호와께 묻자고 제안하고, 여호람의 신하들은 엘리야를 수종들던 엘리사가 있다고 보고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은 주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사에게 있다고 했다. 세 왕은 엘리사를 찾아갔다. (신하를 보내 엘리사에게 오라고 명하지 않았다.)

돌이켜 주님께 묻는 것도 늦지 않다. 내 꾀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