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9:20-37

열왕기하 9:20-37 (공동번역)

아모쓰의 아들 이사야가 히즈키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의 말씀이오. ‘아시리아 왕 산헤립을 두고 간구한 너의 기도를 내가 들었다.’ 아시리아 왕을 두고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시온의 딸, 처녀가 너를 비웃고 멸시하리라. 네가 퇴각할 때 예루살렘의 딸이 그 머리를 들리라. 네가 누구를 조소하고 비방하였는가? 네가 누구에게 큰소리를 쳤는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너는 거만한 눈길을 던졌다. 너는 특사를 보내어 주를 조소하며 말하였다. 내가 나의 병거를 타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노라고. 또 높은 산을 정복하였으며, 레바논의 막다른 봉우리까지 올랐노라고. 레바논의 우람한 삼목과 가장 훌륭한 잣나무를 내가 베어 제쳤노라고. 레바논의 평온한 안식처, 그 숲과 초원을 내가 다 밟았노라고. 내가 또 외국 땅에서 우물을 파 그 물을 마셔보았으며, 나의 발바닥으로 이집트에 있는 모든 강의 물을 말렸노라고. 그러나 너는 오래 전에 듣지 못하였느냐? 내가 이룩한 이 모든 업적을. 오래 전에 내가 그 일을 계획하였고 또 지금 내가 그 일을 성취하였으니 견고한 요새는 무너져 한갓 돌무더기에 불과하게 되리라. 그 나라 백성들은 기진맥진하여 실망하고 부끄러움을 당하였다. 그들의 신세는 들판의 식물같고 돌풍에 날려가는 지붕 위의 마른 풀과 같다. 나는 네가 일어나고 앉는 것,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또한 네가 나를 거역하여 품고 있는 분노와 오만을 나는 일찍부터 알았다. 그러므로 너의 코에 쇠고리를 꿰고 입에 자갈을 물려 네가 왔던 그 길로 되돌려보내리라.
이것이 너에게 증거가 될 것이다. 올해에는 떨어진 씨에서 저절로 난 곡식을 먹을 것이고, 내년에는 심지 않고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으리라. 그러나 후년에는 씨를 뿌려서 추수하고 포도밭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으리라. 유다에 살아 남은 자들은 땅 속으로 싱싱한 뿌리를 내릴 것이고, 땅 위에서 열매를 맺으리라. 살아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난을 피한 자들이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다. 만군의 야훼께서 열성을 부어 이 일을 이루시리라. ‘ 그러므로 야훼께서 아시리아 왕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소. ‘그는 이 성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이 성에 활을 쏘지도 못하리라. 방패를 가지고 이 성에 쳐들어오지 못할 것이며 토성을 쌓지도 못하리라. 그는 제가 온 길로 되돌아갈 것이며 이 성에는 결코 발을 들여놓지 못하리라. 이것은 야훼의 말이다. 나 자신을 보아서, 그리고 나의 종 다윗을 보아서 내가 이 성을 지키고 구원하리라.'”
그 날 밤 야훼의 천사가 나타나 아시리아 진영에서 군인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이 되어 날이 밝았을 때 그들은 모두 시체로 발견되었다. 아시리아 왕 산헤립은 막사를 걷어 니느웨로 돌아가서 그 곳에 머물렀다. 그런데 어느날 그가 그의 신인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는 아라랏 지방으로 도망하였다. 그의 아들 에살하똔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왕하 19:20-37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답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주셨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인 음성으로 답을 하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선지자들이 하나님 말씀의 통로였다. 우리에게는 성서를 통해 말씀하신다. 그러니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라도 성서를 읽어야 한다. 그리고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하는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다. 사관은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앗수르로부터 구원하시는 이유를 남유다가 (히스기야 왕이)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 때문이라고 기록한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하신 약속을 보셨기 때문에 예루살렘 성을 지키시고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사야가 전한 하나님의 신탁대로 앗수르 군인들은 졸지에 죽어버렸다. 그러나 앗수르 왕은 나중에야 아들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하나님의 말씀은 때를 따라 성취 된다. 지나기 전에는 우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를 소망하며 약속하신 말씀 대로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 믿음이다. 마라나타!